광주시, 돌고개·용산IC 등 10곳에 6월말까지 투광등기구(LED) 설치

[광주광역시=뉴스프리존]이재진 기자=광주광역시는 어두운 교차로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야간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교차로에 야간조명을 설치한다.

표철 황동(사진=광주광역시)
표철 황동(사진=광주광역시)

광주시는 교차로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설치한 가로등 지주가 도시미관을 해치면서 사각지대를 발생시키는 문제를 해소하는 방안으로 투광등기구(LED) 바닥 조명으로 개선하기로 했다.

이는 기존 교통감시카메라(CCTV) 지주에 투광등기구(LED)를 부착해 높은 곳에서 아래로 빛을 쏘이는 방식으로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교통사고를 점차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올해는 기존 교통감시카메라 설치장소를 토대로 도로교통공단 통계분석 자료와 현장 여건 등을 고려해 ▲돌고개 ▲대성초교 ▲용산IC ▲월드컵경기장 ▲시청 제2청사 ▲양산지구 ▲연제 ▲광주공항 ▲신덕▲용전교차로 등 10곳에 6월말까지 투광등기구(LED)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돈국 시 군공항교통국장은 “밝기개선 사업이 교차로에서의 운전자와 야간 보행자의 안전 확보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생명을 최우선에 두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로교통공단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지역에서 발생한 7500여 건의 교통사고 중 50%(3815건)가 교차로에서 발생했다.

또 도로교통공단 교통사고분석시스템(TAAS) 자료 분석 결과, 2019년부터 서구 한국은행사거리 등 교차로 사각지대 해소 사업으로 ‘교차로 밝기 개선 사업’을 시행한 후 차량 운전자의 전방 사물인지와 물체 식별력이 높아져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점차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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