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허정태 기자= 함양군은 오는 20일부터 함양군 휴천면에 위치한 채종포 시범단지에 산양삼 종자 파종을 위한 예정지 작업에 들어간다.
예정지 작업은 산양삼이 잘 자랄 수 있는 재배적지에 토양개량 작업과 배수작업을 실시하는 것으로, 우량 산양삼 생산을 위한 기초 작업이라고 할 수 있으며, 예정지 작업이 끝나면 2023년도 계획 물량인 85kg의 산양삼 종자를 파종하게 된다.

산양삼 채종포 시범단지는 지난 2014년 산림청과 공동산림사업으로 조성하기 시작해 매년 일정량의 종자를 파종해 오고 있으며, 10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현재 6.8㏊에 800여만본이 생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범단지 내 산양삼은 해마다 기간제근로자 10여명을 채용해 토양관리에서부터 파종, 풀베기 등 철저한 비배관리로 우량 산양삼 생산을 위해 집중적인 관리를 하고 있다.
시범단지는 함양산 산양삼 종자등록 및 우량종자의 관내 농가 보급을 통한 고품질 함양 산양삼 생산기반 마련을 목표로 운영하고 있으며, 함양 산양삼의 대외적 홍보 및 농가 교육 장소로도 활용되고 있어 함양 산양삼에 대한 상징성을 가지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군 관계자는 “산양삼 채종포 시범단지를 지속적으로 관리·운영해 함양산 순수 산양삼 종자를 지역 내에 보급해 고품질의 산양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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