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자체와 향우회, 시민단체, 개인 등 입장권 구매 행렬 동참
전체 수익금 73억원 넘어…개막 14일 전, 박람회 인기 실감

[전남=뉴스프리존]조용호 기자= 오는 4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막을 앞두고 입장권 사전 구매액이 50억을 돌파하는 등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입장권 표지. (뉴스프리존 DB)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입장권 표지. (뉴스프리존 DB)

 

박람회조직위는 17일 "미래 도시 표준을 제시하는 이번 박람회의 가치를 높여 내는 전국적인 참여 릴레이가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이같은 인기를 반영하듯, 지난해부터 전국 지자체와 기업체, 향우회, 시민단체, 개인 등이 입장권 구매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수익금 별로는 입장권 50억8,000만 원, 후원금 7억 원, 기부금 15억4,400만 원 등 총 73억2,400만 원이다.

조직위는 "특히 박람회 성공을 기원하는 따뜻한 마음을 담아낸 사례가 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고 말했다.

오산시 여성후원회는 입장권 100만 원 상당을 기탁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문화생활을 영위하기 어려웠던 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입장권이 좋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드림스타트 아동 가정에 전달했다.

또 한국수자원공사는 폐플라스틱 재활용과 취약계층 물품 지원 등의 명목으로 입장권 1억 원을 구매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박람회와 연계해 학술대회 및 문화체험을 지원하기 위해 남부대, 동신대, 목포해양대, 목포대 등에서도 박람회 입장권을 구매했다.

조직위는 "31일까지 입장권을 최대 20%까지 할인하는 사전예매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4월 1일부터는 관람객 편의를 위해 '네이버'에서도 입장권 구매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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