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뉴스프리존]박종률 기자= 경북 경산시 축사화재 피해농가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경북 경산시 축사화재 피해농가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공수의 진료 모습.(사진=경산시)
경북 경산시 축사화재 피해농가에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공수의 진료 모습.(사진=경산시)

17일 경산시에 따르면 지난 11일 축사화재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 경산축협, 공수의사회, 농협사료 울산지사, 중앙약품 등에서 무상진료 및 물품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

화재를 입은 농가는 진량에 위치한 소규모 사육 농가로 화재 당일 소 5두가 폐사했고, 7두는 화상으로 치료 중이다.

화재를 입은 농가의 어려운 소식을 듣고 경산축협(조합장 백운학)은 현금 100만원을, 경산축협 신동섭 이사가 건초 700kg, 농협사료 울산지사 사료 300포(450만원 상당), 중앙약품(대표 송재곤)이 생균제 200kg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공수의사회(회장 백필수) 공수의 3명이 농가를 방문해 화재 후 2차 감염 방지, 생존 개체 면역력 강화를 위주로 무상진료를 했고, 현대 ENG(대표 정석재)가 무상 전기안전점검 실시, 이웃주민(정락호)은 3일 동안 본인 트랙터를 사용해 화재 정리를 하는 등 도움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박길로 경산시 축산진흥과장은 농가의 어려움에 동참해준 축산단체와 도움을 주신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며 "축사는 먼지가 쌓이기 쉬운 구조라 화재 발생 시 대규모 피해가 발생하니 주기적인 관심과 관리를 통해 화재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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