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스프리존]박용 기자= 대구 달서구는 개구리소년 실종 32주기를 맞아 20일부터 오는 28일까지 아동보호주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대구 달서구청 전경.(사진=대구 달서구)
대구 달서구청 전경.(사진=대구 달서구)

아동보호주간은 개구리소년실종일에 맞춰 달서구가 자체 선정⸱운영하고 있다.

아동의 권리와 안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아동보호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유도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행사로 기념식,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 캠페인,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그림 및 실종아동사진전, 개구리소년 추모행사, 아동권리 퀴즈골든벨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오는 21일 상인역네거리와 이곡역 부근에서 달서·성서경찰서, 남부아동보호전문기관, 여성친화모니터단 및 지역주민 150여 명이 참여해 실종 아동찾기 및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오는 22일 진행하는 기념식은 아동권리향상과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힘쓴 유공자를 발굴해 사기진작을 도모하고 경찰, 아동보호전문기관, 아동지킴이 등 아동보호 네크워크를 강화로 아동친화도시 조성 활성화를 위해 마련됐다.

2부는 관내 초등학생 50여 명과 함께 다양한 놀이 활동과 연계한 '아동권리 퀴즈골든벨 대회'를 개최해 아동들이 즐겁게 뛰어놀며 아동권리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 굿네이버스 대구남부지부와 함께 지역 내 아동과 교사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아동권리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외에도 아동을 온전한 인격체가 아닌 부모의 소유물로 보는 시선을 바로잡고자 '그리다 100가지 말상처' 사진 전시전과 장기실종아동 사진전을 달서구청과 달서아트센트에서 진행한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개구리소년 실종 사건은 다시는 발생되지 않아야 하며 더 나아가 아동들에게 더 해맑은 웃음을 주자는 다짐과 노력들이 아동친화도시 달서구를 만드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앞으로도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지켜지는 아동친화도시 달서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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