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취업 특별반 운영

[경남=뉴스프리존]최광열 기자= 한국폴리텍Ⅶ대학 창원캠퍼스가 창원 소재의 굴지의 대기업과 스마트 정밀가공 기계 분야의 맞춤형 인재 양성을 위한 채용 연계형 특별반을 운영하기로 합의했다.

채용 연계형 특별반 모집 설명회.(사진=창원캠퍼스)
채용 연계형 특별반 모집 설명회.(사진=창원캠퍼스)

창원캠퍼스에 따르면 채용 연계형 특별반은 오는 31일부터 운영할 예정이며, 창원폴리텍대학의 2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인성검사∙실무진 면접을 거쳐 25명을 선발한다.

선발 학생은 학사 기간 중 기업의 직무와 연계된 실무 과정과 여름방학 중 6~7주의 현장실습을 이수해야 된다.

특히 모든 과정을 이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9월 예정된 임원 면접을 거쳐 입사를 보장한다.

두 기관은 지난해 9월 업무협약을 통해 High-end 장비 인력양성을 위한 커리큘럼 개발∙우수 학생 취업 연계에 대해 합의한 바 있으며, 이에 대한 실천의 일환으로 이번 특별반 운영에 대한 합의에 이르렀다.

이번 채용연계형 특별반 운영은 미래 기계 산업을 선도할 전문 인력을 선제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으로, 학생들에게 교육과 안정적인 취업을 보장하고, 기업에게는 원하는 맞춤형 인재를 채용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마련했다.

취임 2주년을 맞이한 배석태 권역학장은 취임 이후 역점 사업인 ‘학과별 관련 기업 1대1 매칭 협약’을 통해 경남의 미래를 선도할 인공지능(AI) 기술 인재를 기르고, 취업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산학협력 맞춤형 특화사업을 기획했다.

또한 취임 직후 친환경 자동차 분야의 대표 기업인 휴맥스모빌리티와의 협약 체결을 시작으로, 브이엘환경그룹(신재생 에너지분야), LG유플러스, 한화/기계, 스태츠칩팩코리아∙제이셋스태츠칩팩코리아, 블라자스위스 루브코리아, 동양시스템즈, DN솔루션즈(구 두산공작기계), 한화디펜스 등과 협약을 마쳤으며, 이 기업들과 대학 내 학과들과의 1대1 매칭을 통해 학생들에게는 중견기업 이상 급으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창원폴리텍대학은 11년 평균 84.9%(대학정보공시 2011~2021년)의 높은 취업률과 2022년도 졸업생 중 취업자의 67% 이상이 중견∙대기업에 취업했다.

아울러 2023년도 산업설비자동화과 졸업생 14명의 학생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공개채용에 합격하는 등 대기업 취업 소식이 속속 들려오며, 대학 측에서는 취업자 현황 조사에 나섰다.

창원캠퍼스 관계자는 “2022년은 창원폴리텍대학 설립 이래 가장 많은 학생이 대기업군으로 취업한 한해였다”며 “2023년에도 전년 기록을 뛰어넘을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편 전국 40개의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법인 한국폴리텍는 올해 1월 9일 취업 성과 우수대학과 우수캠퍼스를 선정, 발표했다.

특히 창원캠퍼스가 본부대학인 한국폴리텍VII대학이 우수대학으로 선정되고, 창원캠퍼스가 우수캠퍼스로 선정돼, 2관왕을 차지했다.

아울러 2023학년도 신입생 모집 결과, 전 학과 100%, 전 과정 100% 이상의 등록률을 기록했으며, 입시∙모집 분야에서도 우수대학과 우수캠퍼스로 선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석태 권역학장은 “창원폴리텍대학은 지속적으로 기업과 긴밀하게 연계해 빠르게 변화하는 산업 동향을 파악함으로써 교육과 산업현장의 미스매칭을 해소하고, 학생과 학부모에게 학업부터 취업까지 안정적인 플랜을 제시하겠다”며 “우리 대학은 지방대학의 한계를 극복하고, 우리나라 최고의 대기업 취업의 요람으로 거듭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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