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과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 동참
경찰 합동 악성민원 대응 안전한 민원실 조성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신안군 보건소가 영광군 스포츠산업과와 상호 기부에 동참하는 등 신안군청 민원봉사과가 경찰 합동으로 악성 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신안군 보건소와 영광군 스포츠산업과는 서로의 지역에 고향사랑 기부제 상호 기부를 통해 교류의 폭을 넓히고 있다.

신안군 보건소가 영광군 스포츠산업과와 지역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사진=신안군)
신안군 보건소가 영광군 스포츠산업과와 지역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했다.(사진=신안군)

이들 양 지자체 공무원 25여명은 지난 17일 고향사랑 기부금 총 250만원을 교차 기부하며 두 지자체의 발전과 고향사랑 기부제 활성화를 함께 응원했다.

신안군 보건소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에 협력해주신 영광군 스포츠산업과 직원분들게 감사 드린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마중물이 될 고향사랑 기부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해당 지자체에 주소를 두고 있지 않은 개인이 그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함께 기부액의 30%범위에서 답례품을 지급하는 제도이다.

신안군보건소는 영광군 뿐만 아니라 무안군과 협력해 직원 50명이 동참으로 총 750만원 상당의 기부를 통해 고향사랑 기부제에 동참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안군은 지난 17일 신안군청 민원봉사과에서 목포경찰서 압해지구대와 합동으로 악성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신안군이 경찰과 함께 민원실 악성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사진=신안군)
신안군이 경찰과 함께 민원실 악성민원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사진=신안군)

이번 훈련은 민원응대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폭언, 폭행 등 비상상황에 대비해 민원담당 공무원과 방문 민원인을 보호하고 안전한 민원실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안군은 민원인이 상담 도중 담당자에게 폭언과 함께 폭행을 가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사전에 편성된 비상대응반이 경찰과 합동해 대응하는 훈련을 실시했다.

한편, 신안군은 악성민원에 대응해 민원처리 담당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보호장구, 방호인력을 배치하는 등 부족한 보호시설은 빠른 시일내 설치할 예정이며, 민원 담당 공무원 보호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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