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이동근 기자=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범미보건기구(Pan American Health Organization, PAHO)의 2023년도 남반구 의약품 입찰에서 4438만 달러(한화 약 579억 원) 규모의 독감백신을 수주했다고 20일 공시했다.

이번 수출 분은 상반기 중 중남미 국가에 공급될 예정이다. 대상 국가는 온두라스, 페루, 볼리비아, 콜롬비아, 엘살바도르, 우루과이, 코스타리카, 파라과이 8개국이다.

GC녹십자는 이번 수주로 지난 2014년부터 올해에 이르기까지 10년 동안 PAHO 남반구 독감백신 점유율 1위를 기록하게 됐다.

GC녹십자는 최근 누적 독감백신 생산량이 3억 도즈를 넘어섰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Evaluate Pharma에 따르면, 전 세계 독감백신 시장은 오는 2025년 74억 달러 규모에 달한다.

GC녹십자 이우진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세계 시장에서 인정받은 자사의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이뤄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GC녹십자는 2016년 세계 두번째로 4가 독감백신 '지씨플루쿼드리밸런트'의 WHO 사전적격심사(PQ, Prequalification) 승인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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