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옷 착용 등 예방 수칙 강조…증상 발생 시 의료기관 즉시 방문

[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충남 아산시는 본격적인 농번기와 봄철 야외활동 증가 시기가 돌아옴에 따라 진드기를 매개로 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작은소피참진드기 생활사 별 크기 비교 도판./ⓒ질병관리청
작은소피참진드기 생활사 별 크기 비교 도판(사진=질병관리청).

21일 아산시에 따르면 SFTS는 SFTS 바이러스를 보유한 작은소피참진드기에 물려 감염되는 열성 질환으로, 4~15일 잠복기를 가지며 고열, 구토, 설사 등 이상 증상을 동반한다. 

SFTS는 치명률이 높고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으므로 야외 농작업이 많은 농업인뿐만 아니라 주말농장이나 등산하는 일반인도 감염되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감염 예방을 위해서는 농작업이나 야외활동 전 긴 옷, 장갑과 장화 착용으로 피부 노출을 차단하고 진드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또, 진드기가 많이 서식하는 풀숲이나 덤불에 앉거나 옷을 벗어두지 않으며 귀가 후 몸을 씻고 외출복은 꼼꼼히 털어 세탁해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유행 완화 및 단계적 마스크 해제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로 접어들며 봄맞이 야외활동의 폭발적인 증가가 예상된다”며 “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 증가에 따른 일상생활 속 예방 수칙 준수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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