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이진영 기자= 충남 서천군농업기술센터는 관내 사과·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과수 화상병 사전방제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전경.(사진= 서천군청)
서천군농업기술센터 전경.(사진= 서천군청)

과수화상병은 치명적인 세균병으로 잎·꽃·가지 등 조직 전체가 불에 탄 듯 변하다가 고사하는 피해가 나타난다.

이에, 군은 꽃 피기 전·후 사전방제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대상 농가에 3회 방제(개화 전 1회, 개화기 2회) 약제를 무상 공급한다.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1차 방제 약제를 사과는 신초 발아전, 배는 개화 직전에 뿌려야 하며, 2~3차 방제는 농촌진흥청 화상병 예측 시스템 경보에 따라 꽃이 피는 시기에 살포하면 된다.

다만, 예측 시스템의 경보가 없으면 농가의 판단에 따라 개화가 50% 정도 되었을 때 2차 방제를 실시하고, 2차 방제와 최소 5~7일 이상 간격을 두고 3차 약제를 방제하면 된다.

방제 농가는 약제를 방제한 후 살포한 약제 봉지를 버리지 말고 반드시 1년간 보관해야 한다.

장순종 소장은 “약제 살포 후 농작업 기록장과 약제방제 확인서를 작성·보관해야 한다, 이행하지 않으면 화상병 발생 손실보상금이 감액될 수 있다”며 철저한 과수화상병 사전방제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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