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대한항공은 20일 인천발 이스탄불행 화물기(보잉777F)를 편성, 튀르키예 지진 피해 구호물자 약 45톤을 무상 수송했다.

이번 화물 특별 전세기 운항은 국토교통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인도적 지원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텐트, 침낭, 담요로 구성된 구호물자는 튀르키예 재난위기관리청(AFAD)을 통해 이재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上)대한항공이 튀르키예 이스탄불행 화물기를 편성해 구호물자를 수송하고 있다. (下)대한항공, 델타항공, 해비타트 직원들이 주택 보수 봉사활동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자료=대한항공)
(上)대한항공이 튀르키예 이스탄불행 화물기를 편성해 구호물자를 수송하고 있다. (下)대한항공, 델타항공, 해비타트 직원들이 주택 보수 봉사활동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자료=대한항공)

한편 대한항공은 17일 필리핀 칼라우안(Calauan)에서 주택 보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집 없는 사람들에게 거주 시설을 제공하는 비영리기관 '해비타트 포 휴매니티 필리핀'(Habitat for Humanity Philippines), 대한항공과 조인트벤처를 체결한 델타항공이 참여했다.

칼라우안은 2009년 태풍 온도이로 인해 주거지를 잃은 650여 가구의 재정착촌이 자리한 곳이다. 대한항공과 델타항공 직원들은 건축 자재 운반, 주택 외벽 페인트 작업, 목공 작업과 창호 수리에 참여했다.

대한항공 이철 필리핀 지점장은 "대한항공은 2013년부터 해비타트와 협력해왔다. 필리핀은 동남아시아에서 매우 중요한 시장 중 하나이며, 대한항공은 델타항공과의 조인트 벤처 파트너십을 통해 비즈니스에서 나아가 우리가 일하고 있는 지역 사회에 환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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