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베트남 등 해외시장 현지화 전략으로 글로벌 기업 추구

[전국 =뉴스프리존]김예원 기자= 신라 진흥왕은 삼국통일의 마중물이다. 진흥왕은 정복왕이었다. 삼국의 전성기는 한강 확보가 관건이었다. 한강은 중국과의 직접적인 교통로 확보를 의미한다. 백제 근초고왕은 한강을 기반으로 중국 요서와 일본의 규슈까지 영향력을 행사했다. 고구려 장수왕도 남한강까지 진출하며 한반도를 호령했다. 충주 중원고구려비가 그 증거다.

오리온은 원칙과 기준을 지키는 윤리경영으로 고객에게 신뢰받으며 지속적으로 성장했다.

진흥왕도 한강의 중요성을 명확히 인식했다. 백제 성왕과 함께 한강을 지배했던 고구려를 몰아내고, 곧바로 성왕을 배신해 한강을 독차지하는 데 성공했다. 북방도 노렸다. 한반도 북동부가 험준한 산악지형인 관계로 고구려 주력군이 지원을 못 한다는 점을 간파해 동해안을 거슬러 진격해 함경도 일부 지역까지 영토를 확장했다. 신라 개국 이후 최대의 영토확장이다.

가야 정복도 진흥왕의 눈부신 업적이다. 수백 년 후방을 괴롭혔던 숙적 대가야를 정복해 북방 정복에만 전념할 수 있게 됐다. 진흥왕의 업적은 1개의 적 성비와 4개의 순수비가 증거가 됐다. 한강 유역의 북한산, 함경도 지역의 황초령·마운령, 가야 지역의 창녕 순수비와 단양 적성비가 신라 영토확장을 증명한다.

진흥왕이 눈높이 이상의 영토확장으로 통일의 기반을 조성하자, 후대 태종무열왕과 문무왕이 통일 대업을 완수했다.

사진: 지난 1956년 설립 이후 ‘사람이 먹는 음식만큼은 가장 정직한 마음으로 만들어야 한다’라는 창업 정신 아래 수많은 히트 제품들을 선보이며 국내외 제과 산업을 이끌어왔다.
사진: 지난 1956년 설립 이후 ‘사람이 먹는 음식만큼은 가장 정직한 마음으로 만들어야 한다’라는 창업 정신 아래 수많은 히트 제품들을 선보이며 국내외 제과 산업을 이끌어왔다.

오리온은 ‘K-스낵’ 영토확장에 앞장서 해외현지화 전략 통한 글로벌 진출에 나서고 있다. 오리온은 한국 기업들이 내수 시장에만 집중하던 1990년대 중국 진출을 선언한 이래, 베트남과 러시아 진출까지 성공하며 다국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중국과 러시아, 베트남, 인도에 총 11개의 생산 공장을 가동하고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전 세계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제품들로 지속 성장한다고 자부한다.

실제로 올해 초반부터 오리온의 기대 이상의 성장세가 주목받고 있다. 오리온의 지난 2월 영업실적 성장률은 매출액 +21.3% YoY, 영업이익 +45.2% YoY를 기록했다.

하이투자증권 이경신 연구원은 15일 “지역별 명절시점 차이에서 기인한 수요 선반영 발생 및 이에 따른 1 월 (-)효과에도 불구하고, 전 법인의 추가 성장을 통한 2월 누적기준 빠른 회복력이 두드러진다”라고 밝혔다. 3월 현재 흐름 또한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오리온의 성장세는 해외시장의 성장률에 기인한다. 이 연구원은 “중국 매출액 현지 성장률은 +26.3% YoY로, 단순 시점 차이에 따른 1월 역기저에도 기존의 고질적 디스카운트 요인이었던 명절 이후 시장재고 이슈는 없다”고 밝혔다.

실제 춘절 이후 소비회복과 맞물린 중국 현지 영업전략의 높은 실효성 및 견조한 출고 흐름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시 점차로 인한 23년, 24년 춘절 물량의 동시 제거에도 영업실적의 성장 기대가 가능하며, 소비 개선세에 제품 경쟁력까지 감안, 23년에 대한 우려는 마무리된 것으로 보아도 무방하다는 전망이다.

오리온은 그룹 경영방침인 윤리경영에 기반한 ESG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해 나갈 것으로 친환경 인쇄방식 도입, TFT 구성, 설비 개선, 착한 포장 프로젝트 등 주요 정보를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친환경 경영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오리온은 그룹 경영방침인 윤리경영에 기반한 ESG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추구해 나갈 것으로 친환경 인쇄방식 도입, TFT 구성, 설비 개선, 착한 포장 프로젝트 등 주요 정보를 외부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친환경 경영에도 적극 앞장서고 있다.

오리온은 “지난 1956년 설립 이후 ‘사람이 먹는 음식만큼은 가장 정직한 마음으로 만들어야 한다’라는 창업 정신 아래 수많은 제품을 선보이며 국내외 제과 산업을 이끌어 왔다”라며 “식품에 대한 올바른 철학과 전통을 바탕으로 세계를 향해 끊임없이 혁신하며 글로벌 종합식품·헬스케어 기업으로서 도약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진흥왕이 한강 유역을 확보하며 삼국통일의 마중물이 됐듯이 이승준 오리온 태표가 제과를 넘어 글로벌 식품ㆍ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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