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충남신보와 협약…KB국민 30억 출연해 450억 원 신용보증, 추가 출연 검토도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어려운 경제 여건 속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밝혔다.

김태흠 지사는 21일 도청 상황실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를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충남도청)
김태흠 지사는 21일 도청 상황실에서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를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충남도청)

김 지사는 21일 도청 상황실에서 이수진 KB국민은행 기관영업부 본부장, 송용훈 충청지역그룹대표, 김두중 충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를 위한 특별출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KB국민은행 충남본부는 충남신용보증재단에 30억 원을 출연한다. 충남신용보증재단은 KB국민은행 충남본부 특별출연금을 바탕으로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450억 원 규모의 신용보증을 추가 지원한다.

김 지사는 “충남은 지난 15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1조 원 규모의 중소기업·소상공인·농업인 등에 대한 지원대책을 발표했다”며 “국민은행의 특별출연금 덕분에 기업인들도 한시름 덜게 됐다. 앞으로도 충남과 함께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마련하는데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송용훈 대표는 “충남 중소기업⋅소상공인은 지역경제의 근간이자 원천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 지원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추가 출연 검토 등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소상공인이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소외계층을 위해서도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함으로써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두중 이사장은 “중소기업⋅소상공인에 대한 큰 관심과 애정을 통해 경영애로 완화를 위한 이자보전 자금 규모를 대폭 상향해주신 김태흠 도지사님께 진심으로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급변하는 환경변화 속에서 도내 기업의 어려움 해소를 위해 출연을 결심해주신 국민은행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재단은 이번 출연금을 재원으로 보증지원 요건 완화와 지원확대 등 적극적인 보증공급을 추진하여 기업 경영안정화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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