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ESG 경영 ‘모두의 더 나은 삶을 만드는 발걸음’ 기대돼 

[전국 =뉴스프리존]김예원 기자=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의 신화다. 불과 40여 년 전 전쟁을 치룬 한국과 베트남은 박항서 감독 한 사람의 상생 축구로 ‘절친’이 됐다. 한국군은 미국이 주도한 베트남전에 참전해 적대국이 됐다. 하지만 두 나라는 ‘영원한 적도, 영원한 우방도 없다’는 외교가의 격언처럼 1992년 수교해 절친이 됐다.

박항서 전 베트남 대표팀 감독
박항서 전 베트남 대표팀 감독

전쟁의 앙금은 쉽게 씻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박항서 감독이 양국 상생의 메신저가 됐다. 지난 2017년 2017년 9월 베트남 축구 국가대표팀의 성인 및 U-23 감독으로 선임된 박 감독은 아시아 축구 변방 베트남을 축구 강호로 탈바꿈시켰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다. 그러니 절대 고개 숙이지 마라. 우리는 베트남 선수들이다. 우리는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자부심을 가져도 된다.”

박 감독이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 준우승 후 선수들에게 한 최고의 명언이다. 이후 베트남 대표팀은 절대로 고개를 숙이지 않는 불굴의 투지로 똘똘 뭉친 강팀이 됐다.

박항서 감독은 베트남 축구사를 새로 썼다. 2017년부터 올해 사임할 때까지 2018년 AFF 스즈키 컵 우승, 2019년 킹스컵 준우승, 2022년 사상최초 월드컵 최종예선 진출, 2022년 AFF 미쓰비시 전기배 준우승 등 위대한 업적을 남겼다. 베트남인들은 한때 적국이었던 한국에 대해 박항서라는 이름 석자로 고마운 나라가 됐다. 박항서 감독이 축구로 창조한 한-베트남 상생은 두나라 국민들 마음 속에 길이 남을 것이다. 

박항서 감독의 헌신은 아시아 축구 선진국 한국이 베트남에게 나눠준 상생 메시지다. 이제 양국은 박 감독을 메신저로 활발한 스포츠 교류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 감독들의 베트남 진출과 베트남 선수들의 K-리그 영입도 기대된다. 상생이 만든 기적이다.

LG전자가 협력사 금융지원 확대로 경쟁력 향상을 도모한다는 소식이다. 이 역시 상생 경영의 일환이다. 

LG전자는 올해 기업대출 일반금리에 특별 감면금리를 적용한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한다. 물가 및 기준금리가 급등한 가운데 협력사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다. LG전자 상생협력펀드를 이용하는 협력사는 특별 감면금리를 추가로 적용 받아 시중 대비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올해 LG전자는 특별 감면금리 지원을 위해 시중 4대 은행을 대상으로 입찰을 실시, 금리 감면폭이 가장 높은 은행과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했다. 이는 지난해 금리 감면폭 대비 2배 이상 수준이다.

LG전자는 지난 2010년부터 시중은행과 예탁·출연금으로 조성한 2,000억 원 규모 상생협력펀드를 운영하며 경영 자금이 필요한 협력사에 저금리로 대출을 지원해 왔다. 재작년부터는 3차 협력사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조주완 LG전자 사장
조주완 LG전자 사장

조주완 LG전자 사장은 글로벌 기업 시민으로서의 책임과 의무를 강조한다. 이에 LG전자는 지난해 ESG 경영 활동이 보다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ESG 중장기 전략과제 『Better Life Plan 2030』을 수립했다. 

LG전자는 임직원들에게 ESG 실천 가이드와 목표를 제시하고, 외부 이해관계자에겐 ESG에 대한 회사의 의지와 구체적 실행 계획을 투명하게 공개하는 등 ESG 경영을 고도화하고 있다. 

이는 역대 최대 매출도 실현됐다. LG전자는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액 83조 4,695억 원, 영업이익 3조 5,472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역대 최대이며 직전 년도 대비 12.9% 증가했다. 특히 연간 매출액이 80조 원을 넘은 것은 처음이다.

박항서 감독은 상생 축구로 축구 변방 베트남을 아시아의 강호로 탈바꿈시켰다, 조주완 LG전자 대표의 협력사 금융지원 확대와 같은 상생 경영으로 ‘모두의 더 나은 삶을 만드는 발걸음’을 실현할지 기대해 본다.

엘지전자 갈무리
엘지전자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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