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까지 교량 및 터널 방음 시설 화재 안전관리 강화에 33억 투입

[인천=뉴스프리존]홍성규 기자= 인천시가 2024년까지 교량 및 터널에 화재에 취약한 PMMA(폴리메타크릴산메틸) 소재의 방음시설 5개소를 불연소재로 교체한다. 

방음벽
동춘고가교 방음터널.(사진=인천시청)

22일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종합건설본부에 따르면 20m 이상 도로의 교량 및 터널에 설치된 가연성 PMMA(폴리메타크릴산메틸) 소재의 방음터널 및 방음벽에 2024년 2월까지 총 33억 원을 투자해 불연성 재질인 유리 등으로 교체한다.

지난해 12월 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 사고및 올해 1월 중부내륙고속도로 방음벽 화재 사고이후 국토교통부의 ‘도로 방음시설 화재안전 강화대책’이 2월에 시행됨에 따라, 시는 사고예방과 피해 최소화를 위해 방음시설을 교체하기로 했다.  

석암고가교 방음벽
석암고가교 방음벽.(사진=인천시청)

현재 인천시 종합건설본부가 관리하고 있는 교량 및 터널에 가연성 PMMA(폴리메타크릴산메틸) 소재로 설치된 시설물 7개소 중 미개통 상태인 송현고가교 방음터널과 철거 예정인 석남제2고가교 방음벽을 제외한 5개소를 2024년까지 교체할 예정이다. 

먼저, 1단계로 이미 확보된 예산 2억 원으로 동춘고가교, 원신터널, 컨벤시아교 3개소의 방음벽을 상반기 중 교체할 예정이며, 2단계로 약 31억 원의 예산이 필요한 동춘고가교 방음터널 및 석암고가교 방음벽은 추경 시 예산을 확보해 하반기 중 교체를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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