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뉴스프리존]박용 기자= 지난 20일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소재 한 폐기물 처리 차량 적재함에서 발생한 화재로 인해 인근 주민 및 장기공단 환경 대책위원회가 2차 피해를 호소하며 22일 대책을 촉구했다.

지난 20일 고령군 대가야읍 소재 한 폐기물 처리 차량 적재함에서 발생한 화재현장(사진=박용 기자)
지난 20일 고령군 대가야읍 소재 한 폐기물 처리 차량 적재함에서 발생한 화재 모습.(사진=박용 기자)

이번 화재로 매캐한 연기와 유독가스, 분진 등이 인근 주거지역 등으로 번지면서 주민들의 피해가 잇따랐다.

또한 화재 발생 후 고령군에서 2시간 지난 뒤 늦은 재난문자에도 분통을 터트렸다.

최동길 장기공단 환경 대책위원장은 "주민들 항의가 빗발치고 있다. 화재로 인한 미확인성분의 분진이 호흡기 약한 노약자분들의 2차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어 "화학물질 안전원에서는 속히 호흡기에 어떤 영향을 미치지 않는지 속시원히 밝혀주길 바라며, 군에서는 위험한 물질로 인한 화재 발생시 외출을 자제할 더 강력한 내용의 재난안전문자나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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