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원예부터 과수농가까지 ‘스마트농업’ 확대

[경남=뉴스프리존]김회경 기자= 사천시는 22일 예측불가한 기후변화와 감소하는 농업인구에 최소한의 노동력으로 최적의 재배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스마트농업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사천시 농업기술센터 전경.(사진=사천시)
사천시 농업기술센터 전경.(사진=사천시)

시에 따르면 고령농이 많고 산지 재배가 많은 과수농가(250ha)의 노동력을 절감하기 위해 과수 항공방제 지원사업을 ‘2023년 신규사업’으로 도입했다. 이는 농업용 드론을 활용한 병해충 방제사업이다. 

특히 지금까지는 시설원예 농가 중심의 스마트팜 활성화에 한정됐지만, 올해는 과수분야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2023년도 스마트농업 관련 예산으로 원예분야 ICT 융복합 확산사업을 비롯해 4개 사업에 5억5700만원을 편성했다.

이밖에도 한국남동발전 농어촌상생협력기금을 통해 청년 스마트팜 농업인 육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청년 중심의 농업 핵심 동력을 확보하고, 선순환 농가 성장을 통한 농촌 활력화를 목표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사천시∙한국남동발전∙경상국립대 협력사업으로 스마트팜 관련 전문교육을 추진하고, 실증데이터 공유를 통해 스마트팜 활용도를 높이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한편 사천시는 2024년에는 과수분야 스마트팜 확산사업, 온실 조성사업 등 다양한 농업분야에 ICT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 농업을 확산시킨다는 방침이다.

정대웅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농의 어려움 해결과 안정적인 농업환경을 위해서는 ICT, 빅데이터, AI 등을 활용한 스마트농업의 확산이 반드시 필요하다”며 “사천시 농업 활성화를 위한 사업발굴과 함께 청년농업인 육성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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