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유의정보 등록 해제 지원… 내달 14일까지 대전청년포털 온라인 접수

[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전시가 한국장학재단과 함께 학자금대출 장기 연체로 취업과 경제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의 신용회복을 지원한다.

대전시청 전경.(사진=대전시)
대전시청 전경.(사진=대전시)

22일 시에 따르면 학자금대출 장기 연체로 신용유의정보가 등록된 청년들의 채무조정과 신용유의정보 등록해제를 지원한다.

학자금 대출을 받은 후 장기 연체로 신용유의정보가 등록된 경우 대전시가 분할상환약정금액 중 처음 입금하는 금액(연체원리금의 최대 5%)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지원신청은 오는 27일부터 4월 14일까지 대전청년포털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하며, 지원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한국장학재단과 분할상환약정을 체결해야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대상은 공고일 현재 대전시에 거주하면서 한국장학재단의 학자금대출 장기연체로 신용유의정보 등록돼 있고 분할상환 의지가 있는 청년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대전시 홈페이지나 대전청년포털 홈페이지에 게시된 모집 공고문을 통해 확인 가능하며, 궁금한 사항은 대전시 청년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민동희 시 복지국장은 “청년의 내일이 곧 대전의 미래”라며 “어려움에 처한 청년들이 신용회복을 통해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청년의 내일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장학재단의 자료에 따르면 2월 말 기준 대전시에 거주하는 신용유의정보 등록자는 371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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