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대전지방검찰청 천안지청 정유미 지청장은 지난 9일 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정책경영대학원서 보이스피싱 예방을 강연했다. 

정유미 지청장 특강 모습(사진=단국대학교).
정유미 지청장 특강 모습(사진=단국대학교).

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5년간 보이스피싱로 입은 피해가 약 3조원에 육박했다. 날이 갈수록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수법에 대해 범죄를 예방하고 피해를 방지하고자 현직 지청장이 기업대표 등 경제인들 앞에서 특강에 나선 것.

지난해 7월 부임한 정 지청장은 그동안 관내 7개 대학 관계자들과 함께 보이스피싱 범죄 예방 대책과 경각심 제고방안에 의견을 나눴고 지난 6일에는 백석대에서 대학생들을 상대로 정 지청장이 보이스피싱 피해·범죄연루 예방을 강연했다. 지역 대학 최고경영자과정에서 특강은 단국대가 처음이다.

특강에서 정 지청장은 수사기관 사칭형, 금융기관 사칭형, 가족·지인 사칭형 등 보이스피싱과 스미싱 수법을 사례별로 상세 소개하고 예방책을 안내했고 20대 정의감과 열정으로 시작한 검사생활의 이야기도 함께 들려줬다.

이영애 정책경영대학원장은 "지역사회 활동이 활발한 각계각층 리더들로 구성된 최경과정의 특강이라 사이버범죄 범죄 예방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강 요청을 흔쾌히 수락해 주신 정유미 지청장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단국대 정책경영대학원은 기업CEO와 공공부문 최고관리자의 산·학·관 협력 기반을 구축하는 최고경영자과정을 개설해 지난해까지 43기를 배출했고 이번 특강은 최고경영자과정뿐만 아니라 정책경영대학원 원생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한편 올해 상반기 단국대 최고경영자과정은 윤은기 전 중앙공무원교육원장, 성무용 전 천안시장, 김태흠 충남도지사도 특강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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