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자 안전수칙 홍보·계도 및 안전저해행위 집중단속
완도항VTS·완도소방서·KOMSA·여객선사 참여 안전관리 의견 수렴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목포.완도해경이 봄 행락철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 강화에 따른 대책을 시행한다.

23일 목포해경은 봄 행락철 도래에 따른 다중이용선박 이용객 증가 및 농무기 저시정 등 기상악화로 지난 20일부터 5월 19일까지 61일간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 강화 대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목포해경이 봄 행락철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에 나서는 가운데 낚시어선에 대한 검문검색을 실시하고 있다.(사진=목포해경)
목포해경이 봄 행락철 다중이용선박 안전관리에 나서는 가운데 낚시어선에 대한 검문검색을 실시하고 있다.(사진=목포해경)

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해 봄철 낚시어선 이용객은 월 평균 7958명으로 겨울철 이용객 대비 11% 증가했다.

최근 3년 낚시어선 사고는 총 54건으로 봄철(3월~5월) 기간에 6건 발생(기관손상1, 추진기(키)손상2, 부유물감김2, 연료고갈1), 약 11%를 차지했다.

이에 목포해경은 오는 31일까지 홍보·계도 기간을 거쳐 4월 1일부터 30일까지 낚시어선 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단속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단속사항은 △과승 △음주운항 △구명조끼 미착용 △영해외측 불법낚시 영업행위 △낚시어선 오물·쓰레기 해상투기 등이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올 봄 야외활동 수요가 대폭 늘어나며 다중이용선박 이용객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안전관리 강화로 사전에 해양사고 예방과 다중이용선박 사업자 및 이용객들의 자발적인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완도해경은 지난 22일 청사 영상회의실에서 봄 행락철 여객선 이용객 증가 예상 및 농무기철 여객선 사고 예방과 안전관리를 위해 유관기관 참여 간담회를 실시했다.

완도해경이 여객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 참여로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완도해경)
완도해경이 여객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유관기관 참여로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완도해경)

이번 간담회는 완도항VTS, 완도소방서,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완도・고흥지사), 각 여객선사, 완도해경 포함 관계자 20명이 참석했다.

주요 내용은 △완도 관내 여객선 사고유형 분석(‘20년 ~ ‘23년 현재, 총 13건) △여객선 사고사례 소개 △취약해역 예방 동영상 시청(농무기 여객선 안전관리) 등이다.

또 △사고 발생 시 대응 법령・규정 교육 △전기차(화재) 안전관리 의견 방안 논의 △안전운항 준수 및 각 여객선사 의견 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완도해경 관계자는 “봄 행락철 여객선 이용객이 증가하는 시기인 만큼 유관기관 및 여객선사 측과의 간담회를 통해 관련 방안을 논의했다”며,“국민과 함께 더 나은 바다를 만들어가기 위해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뉴스프리존을 응원해주세요.

이념과 진영에서 벗어나 우리의 문제들에 대해 사실에 입각한 해법을 찾겠습니다.
더 나은 세상을 함께 만들어가요.

정기후원 하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뉴스프리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