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코리아 저금리 금융지원 3000억 투입…추가 2000억 원은 6월부터 시행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두중)이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한 자금지원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김두중 이사장은 2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합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사진=박성민기자)
김두중 이사장은 2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합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사진=박성민기자)

김두중 이사장은 2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종합 금융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충남신보는 도와 시군과 함께 전년 대비 300억 원이 증가한 3000억 규모의 저금리 위드코리아 소상공인 자금을 시행한다. 지원대상은 일자리·취약계층·창업 소상공인, 청년 창업, 골목상권, 저신용 소상공인이다.

특히 충남도와 시‧군은 각각 2.3%와 1%의 이자를 지원하게 된다. 20일 기준 고객의 실 부담 금리는 평균 2.02%다.

앞서 김태흠 지사는 올해 1차 경제상황판단회의 후속조치로 위드코리아 저금리 금융지원 규모를 3000억 원에서 5000억 원으로 늘리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이는 전년 대비 2300억 원 늘어난 규모로, 김 지사는 “지원에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할 것”을 지시한 상태다.

충남신보는 추가 2000억 원에 대해 사전 준비기간을 거쳐 오는 6월부터 시행한다. 시중은행의 앱을 활용한 비대면 접수 방식을 병행해 신속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김 지사 지시에 발맞춰 지원 대상 기준을 완화하는 동시에 사치‧향락‧유흥업소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도내 모든 소상공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금리는 기존과 동일하며 3.4% 이자는 1년 동안 전액 충남도가 지원하게 된다.

재기지원 주요 방안으로는 상환부담 경감을 위해 대출 상황이 없이 만기연장을 지원하는 원금상환 유예제도, 금리상한 및 최장 7년 동안 보증부대출을 분할로 납부할 수 있는 장기분할상환전환 대출, 폐업 소상공인에 대한 재기지원을 위해 상환의무를 유예한 제도 시행 등이 포함됐다.

이밖에 충남신보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창업아카데미 역량 강화 교육과 네이버 플레이스 및 당근 마켓을 활용한 SNS 플랫폼 교육, 찾아가는 맞춤형 경영 컨설팅을 펼쳐 나가기로 했다.

김두중 이사장은 “도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상황은 여전히 어렵다며”며 “김태흠 지사님의 깊은 관심과 애정에 발맞춰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경영 어려움을 극복하고 다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추가 본부 설치와 관련해선 “지금 경영지원본부와 사업지원본부로 총 2개 본부를 두고 있다”며 “(아산시에 소재한) 본점이 내포로 이전할 시 아산지역을 커버할 사업본부가 하나 있어야 한다.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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