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한잔의 진심이 글로벌 브랜드 이디야될지 기대돼

[전국 =뉴스프리존]김예원 기자= 고려의 대표 토종 브랜드는 인삼이다. 특히 고려 인삼은 고려 청자와 함께 고려를 국제 사회에 소개시킨 장본인이다. 요즘 말로 원조 K-명품으로 보면 된다.

고려 인삼은 조공 무역뿐만 아니라 사무역에서도 으뜸 상품이었다. 고려와 조선이 중국 왕조와 사신들에게 필수 선물로 보낸 것이 인삼이다.

《세조실록 》 세조 6년 8월 19일 기사에 따르면 "주문사 윤자운·부사 윤길생 등이 명으로 가다. (중략) 황세저포(黃細苧布) 20필(匹), 백세저포(白細苧布) 20필(匹), 흑세마포(黑細麻布) 50필(匹), 용문염석(龍文簾席) 2장(張), 황화석(黃花席) 15장(張), 만화석(滿花席) 15장(張), 잡채화석(雜彩花席) 15장(張), 인삼(人蔘) 1백 근(觔)을 바쳤고(중략)"라고 기록했다.

조선의 대표 종합상사 개성 송상도, 거상 임상옥도 인삼으로 국제 유통망을 주도했다. 한민족의 토종 브랜드가 인삼 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Always Beside You, 이디야 커피는 언제나 당신 곁에 함께 합니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대표는 이디야커피를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토종 커피브랜드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사진: 이디야커피는 이디야 캠퍼스 희망기금 전달식을 열고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가맹점주 자녀 85명에게 장학금 총 1억7천만원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희망기금을 통해 2016년부터 올해까지 가맹점주 자녀 656명에게 장학금 13억1천200만원을 전달했다
사진: 이디야커피는 이디야 캠퍼스 희망기금 전달식을 열고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가맹점주 자녀 85명에게 장학금 총 1억7천만원을 지원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디야커피는 희망기금을 통해 2016년부터 올해까지 가맹점주 자녀 656명에게 장학금 13억1천200만원을 전달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2001년 3월 중앙대점 오픈을 시작으로 20년 만인 2021년 국내 최초로 3500호점을 돌파했다.

문창기 대표는 '품질 좋고 맛있는 커피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기본 원칙을 세웠다.

이를 통해  이디야커피를 찾는 고객들의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언제나 가장 가까이서 찾을 수 있는 국민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

이디야커피가 토종 브랜드로서 자리매김한 데에는 지난 2020년 준공한 자체 제품 시설인 이디야 드림팩토리가 존재한다.

문창기 대표는 한국인의 입맛을 넘어 글로벌 대표 커피 브랜드가 되고자 한다. 결정적인 승부수는 역시 '맛'이다.

이디야 커피는 이 맛을 '커피 한잔의 진심'이라고 표현한다. 맛으로 진심을 느낄 수 있는 커피 브랜드가 되겠다는  의지로 읽혀진다.

고려 인삼이 특유의 건강 효능으로 한민족 토종 브랜드가 됐듯이 이디야커피 한잔의 진심이 국민 커피 브랜드가 될 수 있을지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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