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성평등기금 심의, 양성평등정책 및 여성친화도시 시행계획 논의

[경남=뉴스프리존]이재화 기자= 진주시는 23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3년 제1차 진주시 양성평등위원회 회의를 가졌다.

2023년 제1차 양성평등위원회 회의 장면.(사진=진주시)
2023년 제1차 양성평등위원회 회의 장면.(사진=진주시)

이날 위원회는 2022년도 양성평등 기금사업 운용성과분석, 2023년 양성평등정책·여성친화도시 시행계획 및 공모사업 선정, 2024년 양성평등기금 사업 규모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양성평등 기금 공모에 선정된 10개 사업은 △청소년 젠더감수성 향상교육 △농촌여성들의 삶의 질 향상 △평등의 길에서 진주를 마주보다 △학교로 찾아가는 성폭력 예방 연극공연 △웃음이 보약! 웃음치료를 통한 성인지 감수성 강화 △여성이 바꾼 세상, 여성주의 발자취 기행 △양성평등한 가정 만들기 사례교육 △양성평등 문화 확산을 위한 어린이연극 공연 △성폭력 예방 우리동네 지킴이 △2023년 양성평등 전문강사 교육 사업 등이다.

진주시는 양성평등 촉진,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정책추진을 위해 지난 2004년부터 2013년까지 양성평등 기금 20억원을 조성했으며, 이자 수입으로 2014년부터 2022년까지 58개 사업에 2억55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했다.

또한 올해는 여성가족부 제3차 양성평등정책 기본계획(2023~2027년)에 따른 양성평등정책 시행계획을 수립해 공정한 노동환경 조성, 돌봄안전망 구축, 폭력피해지원 및 성인지적 건강권 보장 등을 목표로 32개 과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를 주재한 신종우 진주시 부시장은 “‘따뜻한 동행, 모두가 행복한 양성평등사회’란 양성평등정책의 비전처럼 남성과 여성이 함께 성장하는 실질적으로 평등한 진주시가 되도록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양성평등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진주시 양성평등위원회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15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의 다양한 양성평등정책에 대한 심의·자문기구로서 양성평등 시책 수립, 시행계획, 양성평등 기금의 운용관리 및 지원대상 사업 심의 등의 기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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