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최광열 기자= 경남농협과 ㈜무학이 23일 본격적인 영농철을 앞두고 고성군 회화면 동고성농협 농기계센터에서 경남농협 농기계순회수리봉사 발대식을 갖고, 영농지원을 위한 농기계순회수리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23일 동고성농협 농기계센터에서 열린 경남농협 농기계순회수리봉사 발대식 모습.(사진=경남농협)
23일 동고성농협 농기계센터에서 열린 경남농협 농기계순회수리봉사 발대식 모습.(사진=경남농협)

이날 행사에는 김주양 경남농협 본부장, 최재호 ㈜무학 회장, 이상근 고성군수, 최을석 고성군의회 의장을 비롯해 신우경 농협고성군지부장, 류성식 새남해농협조합장, 최낙문 동고성농협조합장, 지역 내 조합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무학이 농기계순회수리 부품비용 1000만원을 전달했다.

부품비용은 총 5회로 나눠 지원되며, 이는 영농자재가격 상승으로 어려운 시기, 농업인들의 영농비 절감에 많은 기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기계순회수리 봉사에는 경남농협 NH농기계이동정비단 기술자, 농협영남자재유통센터, ㈜무학, 농기계생산업체 A/S팀으로 구성된 봉사단 3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트랙터, 경운기, 관리기 등 농기계 50여대를 점검 수리하고, 사고예방을 위한 농기계 안전사용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경남농협 처음으로 상호금융, 생명보험, 손해보험에서 나와 농업인을 대상으로 금융사기 대응방법, 모바일기기 사용방법, 농업인 안전보험, 농작물 재해보험, 농기계 보험 등 금융서비스∙사기예방 멘토링 지원활동을 함께 펼쳤다.

이날 봉사활동은 농업인의 적기 영농준비와 금융서비스 이용향상에 큰 도움이 돼 지역농업인으로부터 많은 호평을 받았다.

23일 최재호 ㈜무학 회장(오른쪽)이 김주양 경남농협 본부장에게 농기계순회수리 부품비용을 전달하고 있다.(사진=경남농협)
23일 최재호 ㈜무학 회장(오른쪽)이 김주양 경남농협 본부장에게 농기계순회수리 부품비용을 전달하고 있다.(사진=경남농협)

한편 경남농협과 ㈜무학은 지난 2020년 사회공헌 협력을 체결하고, 경남농축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서로 협력해 왔다.

올해는 농기계순회수리 부품비용 지원을 시작으로 영농철 농촌일손돕기, 취약계층 밑반찬 지원봉사, 사랑의 효도식탁 지원사업, 취약농가 노후 주거환경 개선 사업 등 앞으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공동으로 나설 계획이다.

최재호 회장은 “국민의 건강과 경남 농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노력하는 경남농민을 격려하기 위해 경남농협과 함께 힘을 모았다”며 “무학은 지역을 지키는 100년 기업으로서 지역과 함께 성장하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주양 본부장은 “어려운 시기 향토기업인 ㈜무학에서 부품비용을 지원해 농업인의 영농비 절감과 안전한 농업에 큰 힘이 돼 올해는 풍년농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농철 농기계 안전사고 예방과 농업인 영농편익 증진을 위해 경남농협은 앞으로도 농기계순회수리 봉사와 금융서비스 지원활동을 계속 시행해 농업인과 함께하는 농협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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