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김성우 기자=코오롱글로벌(대표이사 사장 김정일)은 22일 동대문 두산타워에서 두산퓨얼셀과 '중장기 사업 및 협력분야 확대를 위한 기본합의서'를 체결했다. 행사에는 코오롱글로벌 김정일 대표이사 사장, 두산퓨얼셀 정형락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 연료전지 발전사업 중장기 사업 및 협력분야 확대를 위한 기본합의서 체결식' 기념사진 (사진=코오롱글로벌)
'바이오가스 활용 수소 연료전지 발전사업 중장기 사업 및 협력분야 확대를 위한 기본합의서 체결식' 기념사진 (사진=코오롱글로벌)

양사는 유기성 폐자원으로 전력을 생산해 판매사업을 추진한다. 코오롱글로벌은 연료 공급,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설계·조달·시공), 배관시설 확보를 담당하고 두산퓨얼셀은 수소연료전지 공급, 장기유지보수(LTSA)를 수행할 예정이다. 사업에 필요한 제반 인허가, 기술 교류도 협업한다.

먼저 음식물처리장, 하수처리장에서 발생한 소화조가스(메탄 약 60%)를 공급받아 바이오가스(메탄 95% 이상) 전력을 생산한다는 계획이다. 코오롱글로벌은 하수처리장 사업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두산퓨얼셀은 수소, 전기, 열을 동시 생산할 수 있는 수소연료전지(트라이젠) 모델을 활용할 예정이다. 생산된 수소는 지역 내 충전소, 공공시설, 주택 공급이 가능하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합의는 올해 시행 예정인 수소발전입찰시장 참여를 목표로 상호 협력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지난해 12월 바이오가스 촉진법 제정으로 유기성 폐자원 관련 사업이 가속화되면서 바이오가스를 활용한 수소연료전지발전 사업에 시너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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