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창립 50주년! 해외 42개국 정기 운항
2021년부터 ESG보고서 발간 ‘투명하게 소통’
ESG 사무국 ‘트렌드‧대응현황‧향후과제’ 연구 
친환경 혁신행보 고효율 ‘항공기‧항공유 도입'
‘사막나무심기‧여성고용 확대‧다양한 봉사활동’

▶ 부단한 혁신…2019년 창립 50주년

지난 1969년 3월 1일 항공기 8대를 보유한 아시아의 작은 항공사로 출범한 이래 적극적인 노선 개척과 서비스 혁신, 끊임없는 변화와 투자를 이어온 대한항공이 2019년 창립 50돌을 맞았다. 2021년 12월 기준 대한항공은 2021년 기준 총 154대의 항공기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 13개 도시와 해외 42개국 107개 도시를 정기적으로 운항, 연간 570만 명의 승객과 194만 톤의 화물을 수송했다.

사진: 대한항공이 2022년 10월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청사에서 뉴욕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소수인종·여성기업 (M/WBE) 지원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3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왼쪽부터),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겸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 대한항공이 2022년 10월1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시청사에서 뉴욕시, 주한미국상공회의소(AMCHAM)와 소수인종·여성기업 (M/WBE) 지원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3자간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왼쪽부터), 에릭 애덤스 뉴욕시장,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 겸 대표이사가 기념 촬영하는 모습.

이처럼, 고객의 사랑과 국민의 신뢰를 두 날개 삼아 비약적 발전을 거듭해온 5대양 6대주 세계 굴지의 항공사로 우뚝 선 대한항공은 2006년부터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해왔다. 2021년부터는 보고서 명칭을 ESG보고서로 변경해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ESG경영 성과를 이해관계자와 투명하게 소통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한항공은 환경(Environmental),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측면에서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환경경영, ‘수송보국’ 창립 이념에 따른 사회적 책임 이행,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지배구조 체계 강화를 핵심가치로, ESG경영을 펼쳐왔다.

이와같은 시대사적 대흐름에 민감하게 적응해온 대한항공은 △기후변화 대응 동참 △안전관리체계 지속 강화 △사회적 가치 실현과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활동 추구 등을 강조하며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면서 경험한 교훈을 바탕으로 글로벌 항공사로서 책임의식을 가지고 ESG 경영의 선두주자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2021년 10월 대한항공은 항공업계 UN으로 알려진 국제 항공운송협회(IATA) 총회에서 세계 주요 항공사들과 함께 오는 2050년까지 항공업계 순 탄소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2050 탄소중립’ 공동 목표에 합의한 바 있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대한항공은 국내 대표 국적기 항공사 ‘대한항공’이 한국기업지배구조원(KCGS, Korea Corporate Governance Service)이 공개한 2021년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에서 전년도에 이어 2년 연속 통합등급 ‘A’를 획득했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최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지속가능성 평가지표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코리아에 편입됐다고 2022년 12월 14일 밝힌다. 대한항공이 편입된 DJSI KOREA의 경우 국내 유동 시가총액 상위 200대 기업 중에서 지속가능성 평가지수가 상위 30% 이내여야 가능하다.

아울러 대한항공은 최근 세계 최대 주주 의결권 자문기관인 ISS의 ESG 평가에서도 항공 산업 부문 상대 평가 1등급을 받았고, 2020년부터 ‘ISS 기업 지배구조지수’에서 최우수에 해당하는 1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 ESG ‘지배구조 부문’ 가열찬 혁신 

지배구조부문 등급 향상과 관련해서는 2020년 3월 이사회의 독립성을 강화하고자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는 작업을 했다.​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 분리를 시작으로 사외이사 비중 확대, 여성 사외이사 선임, 이사회 사무국 설치를 통한 사외이사 지원체계 강화 등 이사회 독립성, 다양성, 투명성 및 전문성을 강화했다.

사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다음달 코로나 사태 이전의 60% 이상 수준까지 운항을 확대할 계획이다.
사진: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다음달 코로나 사태 이전의 60% 이상 수준까지 운항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1년 1월에는 이사회 산하 ESG 전담조직인 ESG사무국을 신설해 부문별 협업을 통해 ESG경영활동이 위원회 및 이사회에 원활하게 보고될 수 있도록 체계적 ESG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에 ESG사무국은 전 세계적인 ESG 트렌드를 분석하고, 대응 현황 및 향후 과제를 ESG위원회에 보고해 이사회 차원의 ESG 관리·감독에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친환경 고효율 ‘항공기, 항공유’ 역점 

대한항공은 기후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친환경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행보를 지속해 왔다.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대한항공이 추진 중인 주요 사업은 ▲친환경 고효율 항공기 도입 ▲ 지속가능 항공유(SAF, Sustainable Aviation Fuel) 활성화 ▲친환경 항공기술 개발 등이다. 

가장 눈여겨 볼 만한 부분은 친환경 고효율 항공기의 도입이다. 친환경 고효율 항공기 도입은 대한항공이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가장 빠르게 추진하고 있는 단기적인 과제의 핵심이기도 하다.

대한항공은 친환경 항공기를 도입하기 위해 2021년 7월 국내 항공사 최초로 3500억원 규모의 ESG 채권을 발행했다. 현재 차세대 친환경 항공기인 보잉787-9, 보잉787-10을 차례로 도입하고 있다. 이들 기종은 효율성과 신뢰성, 운항 능력 등을 극대화 한 차세대 항공기로 평가받고 있다. 보잉787-10은 다른 동급 항공기보다 좌석당 연료효율이 25%나 높고, 탄소 배출량도 25% 적다.

이와 함께 항공기의 친환경화 추진을 비롯해 ‘운항효율 극대화’ 또한 대한항공의 탄소감축 목표에 있어 핵심 요소이다. 친환경 원료를 기반으로 제조되는 지속가능 항공유(SAF)는 화석연료를 기반으로 한 항공유 대비 탄소배출량을 최대 80%까지 감축할 수 있는 이점이 있어 탄소감축의 핵심 중 하나로 손꼽힌다. 

SAF는 석유·석탄 등 화석 연료가 아닌 폐식용유·생활폐기물·산업부생가스 등 대체 원료로 생산된 항공유를 말한다. 엔진의 변형 없이 제트 연료와 혼합할 수 있다. 원료확보와 생산에서 소비까지 전 과정에 걸쳐 온실가스 저감 효과가 기존 항공유 대비 40~82% 수준으로, 바이오 항공유 또는 탄소중립 항공유로 불리기도 한다. 

또한 대한항공은 부품 제작에 친환경과 효율성을 우선으로 고려하고 있으며, 도심항공모빌리티(UAM) 기술 개발에도 연구를 지속하고 있다. UAM의 경우 전기를 주 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탄소배출 저감에 도움을 줄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도 오는 2035년 수소 연료 항공기 상용화를 목표로 계획 중인 ‘공항 내 수소 공급 인프라 구축’과 화물 포장 시 재생 비닐 사용, 화물 컨테이너 경량화 사업 등도 운항효율 향상과 탄소배출 감축을 위한 대한항공의 중요한 ‘친환경 행보’의 동력이라 할 수 있다.

▶ ‘인도주의적 수송’ 높이 평가

대한항공이 ESG 3개 부문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사회부문은 코로나19 백신 및 인도주의적 구호물자 수송 적극적인 참여가 평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대한항공은 2021년 2월 유니세프(UNICEF)와 코로나19 백신 및 의료물품의 글로벌 수송을 위한 상호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것이다.

사진: 대한항공은 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튀르키예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자를 무상으로 수송했다고 20일 밝혔다.대한항공은 구호물자 수송을 위해 이날 오전 0시 25분 인천발 이스탄불행 화물 특별 전세기를 운항했다.
사진: 대한항공은 지진으로 큰 피해를 본 튀르키예 이재민을 위한 구호물자를 무상으로 수송했다고 20일 밝혔다.대한항공은 구호물자 수송을 위해 이날 오전 0시 25분 인천발 이스탄불행 화물 특별 전세기를 운항했다.

세계백신면역연합(GAVI)과 세계보건기구(WHO), 감염병혁신연합(CEPI) 등은 모든 국가에 코로나19 백신을 충분하고 공평하게 배급하기 위한 국제 프로젝트 기구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를 구성했다. 유니세프는 코백스 퍼실리티의 코로나19 백신 보급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데, 대한항공은 이 협약을 통해 코백스 퍼실리티가 확보한 코로나19 백신 물량을 전 세계에 실어 나른다. 

▶ 나무심기 ‘다양한 나눔활동’

한진그룹 계열사인 대한항공과 진에어는 다양한 지구 환경개선 운동을 진행해왔다. 국내 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급변하는 기후 상황에 대응하고 사막화에 의한 황사 발생 방지 등을 돕겠다는 차원이다. 대한항공은 세계 곳곳을 취항하는 글로벌 항공사로서 지구촌 자연 환경 개선을 위해 몽골, 중국 등지에서 ‘글로벌 플랜팅 프로젝트’(Global Planting Project)를 추진해 왔다. 

사진: 대한항공이 지난 17일 필리핀 칼라우안에서 델타항공 직원들과 주거 취약 계층의 주택을 수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사진: 대한항공이 지난 17일 필리핀 칼라우안에서 델타항공 직원들과 주거 취약 계층의 주택을 수리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지난 2004년부터 몽골 바가노르(baganor) 사막화 지역에 44ha 규모의 ‘대한항공 숲’ 공간을 마련, 약 12만50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녹지화에 힘썼으며, 2007년부터는 중국 쿠붙이(Kùbùqí) 사막에 521ha 규모의 ‘대한항공 녹색생태원’을 조성해 약 150만 그루의 나무를 식재했다.

특히 기후변화 방지와 탄소 중립을 위해 대한항공 스카이패스 회원들과 함께 하는 ‘그린 스카이패스’(GREEN SKYPASS)! 이는 마일리지를 사용해 보너스 항공권이나 로고 상품을 구매하면 구매 건에 비례하게 대한항공이 기금을 조성해 친환경 숲 조성에 사용하는 회원 참여형 프로젝트다.

또한 대한항공 임직원은 자발적인 참여에 의한 지역사회에 대한 다양한 나눔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대면활동에 제약이 있는 상황에서도 임직원 4000여명이 자발적으로 움직이는 24개의 봉사단의 활동은 멈추지 않고 계속되었다.

특히 대한항공의 ‘사랑의 쌀’ 후원은 2004년부터 시작하여 올해로 20년째로 대표적인 지역사회 사회공헌 활동으로 자리 잡았으며, 대한항공이 올해까지 후원한 쌀은 95톤에 달한다.

대한항공은 여성 인력 고용도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모성보호를 위한 다양한 복지제도도 선제적으로 시행했다. 법적으로 보장되는 △산전후휴가 △육아휴직 △임신기·육아기 단축근무 △가족돌봄휴직·휴가·단축근무를 포함해 모든 여성 직원을 대상으로 난임치료를 위한 △불임휴직제 △임신휴직제 등 법적 기준 이상 수준의 모성보호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구촌 생태계 보호’와 ‘지속적인 나눔경영’과 ‘여성친화적’ 글로벌 항공사로서 국내외에서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역할을 다하는 동시에 밝고 맑은 기업 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선도적인 역할에 앞장서겠다고 말한다. 

대한항공이 50년 세월을 거치며 세계적 항공사로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할 수 있었던 것은 끊임없는 투자와 혁신 노력에 더불어 국민들의 변함없는 애정과 사랑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힘찬 날갯짓으로 대한민국 민항의 역사를 새롭게 쓰고 있는 대한항공의 미래 50년으로의 새로운 도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SG경영을 기업과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성장전략으로 삼아 단기적 수익성보다 장기적 기업가치 제고에 초점을 두고, ESG 경영을 선도하는 항공사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는 대한항공! 사회 구성원 모두가 더 나은 삶을 꿈꿀 수 있는 힘찬 날갯짓 행보가 한층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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