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농철 맞아 유기질비료의 부정‧불량비료 유통 근절

[경남=뉴스프리존]이진우 기자 =김해시는 올해 정부지원 유기질비료 생산·공급업체에 대한 점검을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정부지원 유기질비료의 부정‧불량비료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서다.

김해시가 정부지원 유기질비료 생산·공급업체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김해시
김해시가 정부지원 유기질비료 생산·공급업체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김해시

시는 지난 22일까지 농산물품질관리원과 관내 정부지원 유기질비료 생산·공급업체 11개소를 점검하고 시료 채취를 실시했다.

시와 농산물품질관리원은 농업인들이 많이 사용하는 가축분퇴비, 혼합유박 등 유기질비료 사용원료의 적정 여부, 비료 생산과 판매기록 관리, 생산시설 기준 여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했다.

또 11개 업체 17종의 샘플 시료를 채취해 농촌진흥청이 지정 고시한 생산시험연구기관에 유기질비료 품질 검사를 의뢰했다.

시 관계자는 “품질 검사로 부적합 사항이 검출되는 업체는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할 것”이라며 “유기질비료 품질검사를 강화해 부정‧불량 비료로 인한 농업인 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농림축산 부산물의 자원화를 촉진하고 토양환경 보전으로 지속가능한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해 올해 8억 7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유기질비료 1만1346톤을 8800여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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