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365일 진료 -

[충남=뉴스프리존]박상록 기자= 충남 당진시는 4월 1일부터 소아 의료 공백 문제를 해결할 '소아 야간응급진료센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24일 밝혔다.

소아 야간응급진료센터 홍보물.(자료=당진시청)
소아 야간응급진료센터 홍보물.(자료=당진시청)

시에 따르면 그동안 당진에는 소아청소년과 전문의가 있는 응급실이 없어 늦은 밤 아이가 아프면 타 지역의 병원을 이용해야는 등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어왔다.

이러한 소아 의료 공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당진시는 오성환 시장의 공약인 소아 야간응급진료센터 운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끝에 당진종합병원 내에 소아 야간응급진료센터 설치에 성공했다.

특히, 전국적으로 대형병원의 소아 응급진료 중단 및 운영 축소,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율 감소, 소아 진료 대란 등 문제로 의료인력 채용 난항속에도 불구하고 이를 해소하는 성과를 거뒀다.

센터에는 시가 채용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 2명과 간호사 2명이 교대로 각각 1명씩 상주하면서 만 15세 이하 소아 청소년을 대상으로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365일 야간진료를 실시한다.

소아 센터엔 20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필요시 입원 치료도 가능하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언제 어디서든 안심하고 소아 진료가 가능한 건강도시 당진을 위한 첫 걸음을 뗐다고 생각한다”며 “이러한 성과에 머물지 않고 앞으로도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소아 의료체계 관련 제도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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