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뉴스프리존]장연석 기자= 경북 문경시는 지난 23일 STX문경리조트에서 아시아하키연맹 31개국 대표단과 국내 관계자 등 총 300여 명이 참석한 '2023 문경 아시아하키연맹 정기총회 기념 환영 리셉션'을 개최했다.

스포츠 체육도시 육성을 시정 목표로 하는 문경시는 국군체육부대 하키팀과 경북 여자하키팀의 숙소가 속해있는 곳으로서 오랜 시간 하키 종목을 적극적으로 지원해오며 인연을 맺어와 이번 아시아하키연맹 총회와 리셉션도 함께 열리게 됐다.

환영 리셉션은 신현국 시장의 유창한 영어 인사말과 흥겨운 트로트 열창으로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시작됐다.

아시아하키연맹 정기총회 기념 환영 리셉션에서 신현국 문경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문경시)
아시아하키연맹 정기총회 기념 환영 리셉션에서 신현국 문경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문경시)

타얍 이크람 국제하키연맹 회장은 "감사합니다"라는 우리말로 화답하며 "이번 기회에 국제하키연맹과 문경을 하키의 메카로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적극 제안했다.

이어 후미오 오구라 아시아하키연맹 회장은 '좋은 소식을 듣는 곳'이라는 문경의 지명을 한자어로 풀이하며 하키연맹 관계자들에 대한 문경시의 환대에 거듭 감사의 인사를 표했다.

이번 리셉션에서는 경북도립국악단의 국악 연주와 문경시립청소년무용단의 부채춤 공연, 전통다례 체험 등의 알찬 구성으로 각국 관계자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시 관계자는 "문경시는 아시아하키연맹 정기총회 이전에도 2015 경북문경 세계군인체육대회 등 여러 국제 스포츠 이벤트를 개최해 온 글로벌 스포츠 도시임"을 강조하며 "향후에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 체육도시로서 문경의 명성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3 문경 아시아하키 정기총회'는 24일 이사회와 12개 분과위원회별 회의, 총회 회의를 끝으로 공식 일정이 마무리된다.

총회 회의에서는 팬데믹 상황에서도 아시아하키연맹이 이룬 성과를 돌이켜보고 향후 아시아하키연맹을 이끌어 갈 신임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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