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뉴스프리존]김소영 기자= 피아니스트 윤유진피아노 독주회가 다음달 21일(금)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윤유진은 부산예고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입학, 김대진 교수를 사사한 후 도미하여 줄리아드 음대와 메네스 음대에서 Martin Canin 교수와 Arkady Aronov 교수를 사사하며 학업을 마쳤다. 이후 월간음악 콩쿠르 1위, 부산교육위원회 콩쿠르 1위를 비롯하여 삼익 콩쿠르 등 다수의 주요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내다가, 한국예술종합학교 재학 당시 제5회 한국쇼팽 콩쿠르에서 우승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메네스 음대 졸업 당시에는 최고 피아니스트상(Marian Marcus Wahl Memorial Award)을 수상했고, 귀국독주회를 통해 평단으로부터 “강렬한 터치와 깔끔하고도 화려한 음색을 갖춘 연주자”라는 호평을 받은 그녀는, KBS “문화속으로”, "명작스캔들" 등 다수의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했고, 김대진의 청소년음악회 협연, KBS 교향악단 협연, 부산시향 협연, 금호아트홀 독주회, 예술의전당 독주회 등 활발한 연주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독주회에서는 초기 낭만주의를 대표하는 작곡가인 로베르트 슈만의 실내악 대표작들을 중심으로 아라베스크 C장조, Op. 18과 함께 크라이슬레리아나, Op. 16, 그리고 피아노 5중주, Op. 44 등이 연주된다. 공연에 앞서 윤유진은 “실내악은 앙상블의 예술입니다. 피아노, 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등의 악기로 수많은 조합이 가능한 매력적인 음악장르이며, 각기 다른 악기의 연주자들끼리 친밀한 분위기에서 교감을 나누며 섬세하게 협력하는 즐거움이 남다르다.”라고 운을 띄우며 대곡을 연주하는 만큼 육체적, 정신적으로 만만치 않은 도전이지만 호소력 있는 연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였다. 매번의 공연마다 명확한 곡 해석력과 뛰어난 음악성을 갖추었다는 호평을 받으며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그녀가 과연 이번 리사이틀을 통해 어떤 방식으로 관객과 소통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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