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국민의힘 세종특별자치시당과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소속 국민의힘 시의원 전원은 세종시청출입기자를 대상으로 최근 세종시의회와 관련된 현안에 대해 설명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국민의힘 세종특별자치시당과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소속 국민의힘 시의원 전원은 세종시청출입기자를 대상으로 최근 세종시의회와 관련된 현안에 대해 설명회를 가졌다.(사진=이기종 기자)
국민의힘 세종특별자치시당과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소속 국민의힘 시의원 전원은 세종시청출입기자를 대상으로 최근 세종시의회와 관련된 현안에 대해 설명회를 가졌다.(사진=이기종 기자)

이번 국민의힘 세종시당과 국민의힘 소속 세종시의원 전원의 기자 설명회는 24일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이뤄졌으며 지난해 8월부터 현재까지 법적으로 해결되지 않은 상병헌 세종시의장의 성추행, 세종특별자치시 출자·출연기관의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문화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 등과 함께 제81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 이후로 벌어진 김학서 부의장의 개인적 부절적한 발언과 사퇴 표명, 그리고 상병헌 세종시의회 의장이 제안한 것으로 알려진 시의원의 재량사업비(1인당 1억원) 등에 대한 입장표명이다.

이 설명과정에서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를 맡고 있는 김광운 시의원은 먼저 “3월 23일 본회의장에서 욕설 파문을 일으킨 데 대해 국민의힘 의원 전원은 세종 시민께 사죄를 드린다”고 말했다.

또 “어제 욕설 파문으로 국민의힘 김학서 제2부의장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또 본회의장에서 직접 사과하기 위해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했으나 상병헌 의장은 받아주지 않고 본회의를 그냥 진행했다”면서 “이에 항의하여 국민의힘 의원 전원은 본회의장에서 퇴장하는 안타까운 일”이라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만약에 세종시의회에서 계속 정략적으로 정쟁만 벌인다면 세종시민들께서는 분명히 여야를 떠나 심판할 것”이라면서 “이제 그만 일하는 세종시의원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국민의힘 세종특별자치시당과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소속 국민의힘 시의원 전원의 기자 설명회 중에서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광운 시의원의 발언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의원 김광운입니다.

먼저 3월23일 본회의장에서 욕설 파문을 일으킨 데 대해 국민의힘 의원 전원은 세종 시민께 사죄를 드립니다.

어제 욕설 파문으로 국민의힘 김학서 제2부의장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또 본회의장에서 직접 사과하기 위해 의사진행 발언을 신청했으나 상병헌 의장은 받아주지 않고 본회의를 그냥 진행했습니다. 이에 항의하여 국민의힘 의원 전원은 본회의장에서 퇴장하는 안타까운 일이 있었습니다.

순간적인 실수로 잘못을 뉘우치고 사직서를 제출한 의원에게 사과 발언 기회 자체를 부여하지 하고, 또 윤리위원회 회부 및 불신임안을 통과시켜 제2부의장직을 해임시켰습니다. 아울러 본회의 진행 중이 아닌 정회 상황에서 실언을 한 것인데 사과에 대한 정상 참작은커녕 일체 동료의식 없는 결정에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이는 국회에서도 유사한 사례를 찾아볼 수 없는 세종시의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횡포입니다.

이 사태로 인해 잘못을 뉘우치고 사과와 사직한 의원을 비인간적으로 그냥 짓밟았습니다. 정작 더불어 민주당 의장의 성추행은 자당 의원들이 다 보았으면서 눈감아주고, 무죄 추정의 원칙을 들먹이며, 불신임안 상정을 위한 변경안조차 허용하지 않는 더불어 민주당 의원들을 과연 세종시민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김학서 의원은 분에 못 이겨 혼잣말처럼 튀어나온 욕설이지만 잘못을 뉘우쳐 즉각 부의장직을 자진 사퇴하고 시민들께, 동료 의원들께, 그리고 당시 발언중이었던 의원께 공개적으로 사과하려고 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이 상병헌 의장은 또다시 ‘방탄’하면서 김학서 의원에게는 사과할 기회조차 주지 않은 것은 김학서 의원을 두 번 죽이는 작태입니다. 이것이 더불어 민주당이 얘기하는 협치입니까?

이에 국민의힘 의원 전원은 촉구합니다. 더 이상 동료의원을 성추행한 상병헌 의장을 감싸지 말고 불신임안을 본회의에 상정하여 상병헌 의장을 해임 시키는 것이 마땅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울러 작년 8월 성추행건에 대해 추가 폭로를 하겠습니다. 그날 식사 자리에서 상병헌 의장은 일식집 종업원과 러브 샷을 하는 추태를 부리는데 그 광경을 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술에 취해 환호성을 지르며 박수를 쳤습니다. 본 의원에게 입맞춤을 하고 동료 의원의 낭심을 잡은 것과 더불어, 이 행동은 의장으로서 품위 유지를 위반한 것이 아닙니까? 세종시민을 대신해 되묻고 싶습니다. 또한 이것을 알게 된 세종시민들께서는 과연 이 문제를 어떻게 생각할까요? 더불어 민주당 의원님들에게 호소합니다. 이제 각성하시고, 상병헌 의장의 불신임안 통과 및 윤리위원회 징계를 진행하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더불어 민주당 의원님들 다시 한번 호소합니다.

세종시장이 당이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열심히 시정을 펼치기 위해 하시는 일에 발목잡기를 그만하시고, 시장이 일을 할 수 있게 그만 발목잡기를 멈추시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눈앞에 보이는 당리당략으로 시민들께서 뽑은 시장이 하는 일을 가로 막지마시고, 넓게 보시기 바라며, 시정에 협조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또한 현재 검찰 수사 중인 상병헌 의장 성추행 사건에 대해서도 이번 부의장 불신임안 처리 과정처럼 더불어민주당 차원에서도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길 바랍니다.

만약에 세종시의회에서 계속 정략적으로 정쟁만 벌인다면 세종시민들께서는 분명히 여야를 떠나 심판할 것입니다. 이제 그만 일하는 세종시의원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보여주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세종시민께 다시 한번 사죄드리며 언론 브리핑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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