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서부발전 노사, 충남 태안군에 취약계층 에너지 지원금 기탁

[충남=뉴스프리존]박상록 기자= 한국서부발전과 서부발전 노동조합은 23일 충남 태안군청에서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에너지 Dream 사업비 전달식을 갖고 5억 5천만 원을 군에 기탁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기탁한 돈은 올해 서부발전 창립 22주년을 기념해 노사 합동으로 모금한 임직원참여기금이다.

이 기금은 지역사회의 저소득 가정과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기･가스･유류비로 우선 지급할 계획이다.

또 취약계층 가정의 보일러 교체, 단열재 보강 및 사회복지시설 LED 전등 교체, 태양광 설치, 경로당 고효율 에너지 기기도입 등 에너지 효율 개선을 위한 사업에 지원할 계획이다.

가세로 태안군수는 “에너지 가격 인상에 따른 군민의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서부발전 노사가 나서준 데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유승재 서부발전노동조합 위원장은 “서부발전 창립 22주년을 기념해 노사가 합동으로 모금한 기금으로 지역 주민과 소상공인을 지원해 뜻깊다”며 “앞으로도 회사와 협심해 다양한 공헌활동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박형덕 서부발전 사장은 “태안군 에너지 취약계층이 즉시 체감할 수 있는 실효적 사업을 추진하고자 한다”며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섬세한 지역 상생사업을 이어나가겠다”고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