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인문학 강의』 49가지 지혜를 나누다

▲ 3조로 나뉘어 열띈 토론 중이다 /사진=문지혜 기자

[뉴스프리존=김하경,문지혜기자] 지난 2월 똘레랑스 독서 정기모임 방문에 이어 3월 정기모임 ‘고사성서 인문학 강의’ 윤지산 저자의 책을 주제로 열띤 토론의 장을 방문하였다.

신세계안과 허준 원장님의 배려로 '부산 서면 신세계 안과 문화홀(LOUNGE 1.0)' 연회장 같은 분위기에서 열띤 토론과 함께 회원들간의 아름다운 토론의 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열띤 토론 가운데 똘레랑스 모임장인 기업 컨설턴트이자 (사)자살예방전국학교연합회 부산지부 이영우 이사를 만났다. 2월은 19여명이 참석한 반면 이번달은 29명이 참석하여 3팀으로 나뉘어져 토론이 진행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2018 책의 해’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 발표 가운데’ 똘레랑스 독서모임도 이에 발 맞추어 가려고 한다.

‘똘레랑스’ 라는 불어 ‘다름’, ‘관용’ 뜻의 이름을 가진 이 모임은 동서고금 막론하고 진리를 추구하는 이들이 가장 합리적인 방법의 독서와 토론을 통해 깨우침을 실천하는 독서모임으로, 모임의 목적은 독서를 통한 각자의 삶의 문제를 함께 해결하고, 다양한 관점을 배우며, 상호이해를 통한 소통 강화와, 자기 의사를 제대로 표현하여 자기다운 삶을 살아가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기 위함이라고 한다.

특히 모임의 독특한 점은 지식으로만 나누는 독서모임이 아닌 공동의 ‘선’에 대해 함께 삶을 나누기 위한 취지로 만들어 졌다.

이달 3일에 진행된 독서모임의 주제는 저자 윤지산의 ‘고사성어 인문학 강의’로, 2011년 출판하여 7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꾸준히 사랑받으며 고전의 힘을 보여주는 책이다. 특히 독특한 점은 다른 책들이 고사성어를 글의 제목으로 삼은 데 비해 이 책은 49개의 고사성어마다 각각의 주제어를 정하고 이 주제어를 글의 제목으로 삼았다. 고사성어의 단순한 뜻풀이보다는 각각의 고사성어가 내면에 품고 있는 가치와 의미를 드러내고, ‘지금 여기’에서 그 가치와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보자는 뜻에서 구성하였다.

▲ 사진=문지혜 기자

 # 이번 모임에 참석한 회원들의 느낀점을 들어보기로 한다

권진태씨는 “고대중국역사와함께 태동된 고사성어를 통해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가 배워야할 태도와 버려야할 태도는 무엇인지 짧은 시간을 통해 잠시나마 고찰해보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러한 고찰의 시간을 통해 좀더 우리주변에 산재되어져 있는 정치 경제 사회적문제들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으며 작게는 내주변의 사람들을 어떻게 대할 것인지 더 나아가 이사회에 산재되어있는 문제들을 어떻게 바라볼것인가에 대한 안목을 키울수있는 시간이었
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상민씨는 “개개인마다 얼마나 다양한지 공유할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이었습니다. ‘겸애‘의 마음으로 타인을 존중하고 ’절차탁마‘의 자세로 인격을 갈고 닦아, 똘레랑스 구성원들이 서로가 서로에게 ’관포지교‘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한다" 고 전했다.

 

▲ 사진=문지혜 기자

4개월간 함께 모임 멤버로 있는 김동희씨는 “모임 때마다 부족한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됩니다. 물론 지식적인 면도 있지만 그 보다는 대상을 바라보는 관점을 달리하고 다른 시각을 통해 생각의 범위를 키우고 다양한 사고에서 생각하는 폭과 넓이를 느낄때 저를 되돌아 보게 하는 동시에 성장함을 느끼게 되는것 같습니다. 이 성장과 함께 따뜻한 사람들의 끌림이 똘레랑스로 꾸준히 나오게 하는 원동력인 것 같습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따뜻한 온기를 가진 사람들이 있는 “똘레랑스”에서 함께하기를 소망해봅니다" 말했다.

똘레랑스 독서 정기모임은 오는 4월 7일 토요일 부산 서면 신세계안과 문화홀(LOUNGE 1.0)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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