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뉴스프리존]김경훈 기자= 경기남부 지역 도시공사의 수장들을 찾아가거나 저희 스튜디오로 초대해 중점 추진사업과 현안을 묻고 따져보는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지난 시간에는 강팔문 평택도시공사 사장님을 초대했었는데요. 이번에는 두 번째 시간으로 김근영 화성도시공사 사장님을 초대석으로 모셨습니다. 인터뷰 진행에 김정순 뉴스캐스터입니다.  

Q. 현재 화성도시공사가 중점 추진 사업이 무엇입니까?

-" 먼저 들어가기 전에  우리  화성도시공사는 세쪽으로 업무영역이 구분되어 있어요.  하나는 시에서 위수탁 사업하는 그런 업무가 있고, 옛날 공단기능이 있고요.    두 번째는교통공사처럼 대중교통 버스 공영제 실현하는 파트가 있고요.  세 번째가 저희들 개발 사업하는 파트로 되어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 공사 본연의 업무인 것입니다.    그래서 금년도부터 공사의 본연의 업무인 개발사업을 하는데요."
-"크게 우리 개발 사업은 세 파트로 또 나누고 있습니다. 첫째는 우리 공공 택지를 조성하는 사업들 신도시 참여하는 이런 사업이고요. 두 번째가 산업단지를 개발하는 파트가 있고요. 시에서 저희들 한테 주는 위수탁 대행 사업을 하는 등 3개 파트가 있는데요. 다음에 그 중에서도 중요한 것이 개발 사업에서 택지 조성사업, 이것은 저희들 신도시 사업하는  3기 신도시 참여, 진안하고 봉담 3기 신도시 참여하는 사업이 되겠고요. 또 나머지 1~2개 지금 택지조성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Q. 그렇군요. 공익과 수익의 균형적인 배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저는 여기 도시공사에 와서 보니까  우리직원들이 질문을 많이 해요. 첫째 공익에 대해서는 우리 직원들이 많이 인식이 돼 있습니다. 그 동안은 위수탁 사업을 하다보니  당연히 서비스를 제공하는 공익적인 측면이 있잖아요?  그런데  최근 들어 시민사회에서 요구하는  수익에 대한 얘기가 많이 나와서요.

그래서 일단 개념부터 이제는  정립을 해야 될 것 같아서 한 2개 정도로.. 첫 번째는 과거에는 공익이 시민들한테  무료로 제공하는 것들이 공익인데 이제는 좋은 시설물을 제공해 주는 것이 공익이다,예를 들어 스타벅스 같은
 이런 시설물을 유치해주는 것도 하나의 큰 공익의 개념이다 이런 개념 하나하고요."

-"두 번째 개념이 우리가  정립되야 될 것이 과거에는 건물을 하나 지으면 그 건물 안의 수익과 공익을 동시에 추구를 했었어요.그러나 그런 개념은 이제 맞지 않다.  왜냐하면 공익도 실현하지 못하고 수익도 실현 못하는 기형적인 개발형태가  되어서 이제 저는 수평적 공익의 수익 개념을 도입해 가지고, 공익이 있는 데는 철저하게 공익을 그래서 또 공익이 필요한 데는 철저하게 공익을, 수익이 나는 데는 철저히 수익을 내서 그 수익된 이익을 공공에 적극적으로 재 투자하는 것이 저의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Q.개발사업 참여비율에 따른 수익률 개선, 재투자에 의견이나 의지가 있는지?
-"저희 화성도시공사의 본연의 그 일이 바로 수익을 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그 수익을  공익으로 다시 재투자하는 것이 저희들 공사가 갖는 일이죠.  그 목적이죠. 다른 개인 회사 같으면 수익  내는 것이 최고의 목표이고,  우리는 공사는  수익만 내는 것만이 아니라 공익을 실현해야 되는 수익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수익을 많이 내고 그 이익을시민들한테 돌려주는 이런 환류방식이니까요. 다른 일반 기업하고 저희 공기업의 차이점은 그것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Q. 직원들에게 인권교육을  하셨어요. 직접 하신 이유라도 있습니까?
-"최근 들어 사회환경이 두 가지가 있는데요.  우리 대한민국이 지금  직장내 괴롭힘 갑질 이런 것들이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고요. 우리 내부적으로 2년차 5년차 된 직원들의 내부만족도 조사를 해봤는데 굉장히 낮아요. 그래서 원인이 무엇인지 진단도 하고 직원들하고 제가 직접 면담도 해보니까 역시 어떤 직장 내 갈등 이것이 제일 큰 요소이더군요."
-"그래서 저희 (문제는) 두 가지였습니다.  일단 갑질, 직장내 괴롭힘에 대한 우리 경영진 포함해서 고위직들이 대하는 인식 개선 그다음에 직원들이 생각하고 있는 현재  MZ세대들이 생각하고 있는 그 사고하고 접점을 찾는데 제가  노력을 해야 되겠다 그래서 금년도 저의 목표는 어쨌든 2년차 5년차 되는 MZ세대들과 함께 하는 직장이 저의 모토니까요.
그런 측면에서 인권교육이 필요했습니다."

Q. 최근에  MZ세대들 개별 상담을  하셨는데 어떻게 생각하던가요?
-"솔직했어요. 자기들이 갖고 있는 불만과 그 이상의 것을 충분히 들었거든요.  네가지 정도 였는데 하나는 복지 임금,   공기업이 좀 낮잖아요?  두 번째는 직장 분위기가 수직적 인데 그래서 수평적 문화로  전환해 해달라는 요구들,  그러면서도 제가 놀란 것은 워라벨(Work-life balance)이나 급여,복지만 강조하지 않구요."

-"생각보다 자기의 성장성 또 회사 발전 이런 것에 큰 관심이 있다는 것에 대해서 공감했고요. 제가 결국은 젊은 직원들한테 좋은 회사를 보여 주고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우리 회사 발전에도 도움이 되고, 각 개인의 발전도 된다 이런 생각이 들더라고요."

Q. MZ세대와 함께 하면서 성장하는 법,  특강도 하셨는데어떤 내용이었어요?

-" 최근 들어서 그 젊은 직원들이 어떤 생각을 하고 사는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전문하는 사람한테 자료를 받았어요.
그래서 성장이냐 아니면 재미냐? 아니면 워라벨? 돈? 이런 가치에 대해서 해 봤고요. 그 다음에 왜 회사를 MZ 세대들이 빨리 떠나는지 그 이유 중의 하나가 결국은 조직 문화 이런 것들이  제일 많아요. 조직이 너무 수직적이고 그래서 도저히 못 견디겠다,  MZ 세대들이 그래서 떠난다는  사실 같은 것을  이렇게 좀.. 고위직들 특히 우리 팀장이 상대하는 분들한테 충분히 설명했고요."

-"그다음에 그들과 함께 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어떤 덕목이 필요한지 또 우리가 해야 될 일 은 무엇인지 이런 조사한 데이터들을 보여줬고요.이제 우리 함께 하자 그리고 마지막으로 직원들하고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를 했어요.  네 가지로 정리해서 각각이 어떻게 생각하는지, 임금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조직 문화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지, 그다음에 우리 회사 발전을 위해서는 어떤 시스템을 갖춰야 되는지 이런 것들에  대해서 설명하는 기회가 됐습니다."

Q. 그런 부분에서 그랬는지 조직 개편을 단행하셨고, 또 미래전략실을 없앤 것이 대표적인데요. 그 이유에 대해서 사장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엄격하게 조직 개편해서 미래전략실을  없앤 것이 아니고요. 90% 정도가 우리공사가 위수.탁하고  있는 것이 대중교통이에요. 시민사회 특히 의회나 또 시에서도 이제는 조금 그 위수탁 사업에서 개발 사업적으로 해서 자꾸 수익을 내는 구조를 만들어라. 그래서 거기에 수용하기 위해 저희들은 본격적으로 수익을 창출해서 그 수익이 공익으로 환류되는 그런 시스템을 갖추는 조직으로 바꿨습니다."

Q.도시 기반 에너지 통합플랫폼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들었는데요. 시민들은 이 부분을  어떻게 받아들여야 할까요?
-"그것에는 아주 기본적인 전제가 있고요. 다음에 그 사업에 대해서 첨언이 필요한데요. 이 사업은 근본적으로 우리 친환경, 다음에 제로탄소 그런 것을구축하는 것이죠."
-"그래서  우리도 탄소 감축하는 시대로 지금 접어 틀었잖아요? 그래서 우리 지자체로서는 최초로  이런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물론  이것은 정부에서 그 도시사업으로 저희들이 지정돼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요. 시민들의 입장에서는  다소간 생소하실 것입니다. 일반화돼 있지 않기 때문에.."
-" 그러나 저희들이 화성시에서 1년동안 배출되는 전체 탄소량을 가시적으로 시민들한테 보여줌으로써  내가 얼마나 탄소를 많이 배출하고 있고 또 우리가 탄소감축 친환경시설들이 있어서  얼마나 감축되는지 시민들한테 가시적으로 피부적으로 느낄 수 있는 좋은 시스템이  될 것 같습니다. 마치 우리 기상예보 보듯이 이제 곧 화성시에서 발생하는 전체 탄소량 그다음에 절감은 얼마 됐는지 어디서 누가 하고 있는지를시민들한테 투명하게 보여주는 시스템이 되겠습니다"

Q. 끝으로 포부나 계획 등 당부 하고 싶은 말씀은?
-"저는 그래요.  건설회사에 한 35년 근무해서  사실 수익을 창출하는 데 주력을 했죠. 개인이나 회사의 이익만을 위해서 사실 오랫동안 살아 왔는데, 여기 와서 보니까 공익을 추구해야  되는 그런 공조직에 와 있어요. 그래서 제가 공익에 대한 개념 설정과 그것을 공사에 있으면서 실현하는 것이구요. 그 다음에 저희 화성시가 요즘 제일 시정 목표로 하고 있는 100만 특례 신도시 100만 메가시티에 걸맞는 우리도시공사가 돼야 되겠다 또 세 번째는 우리 화성시가 갖고 있는 가장 큰 문제인 동서간 균형발전 문제가 있잖아요? 거기에 저희도시공사가 어떻게 할 수  있는지 여기에 관심이 많고요."
-"마지막으로 우리 직원들이 근무하면서  자존감이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자존감이 더 이상은 떨어지지 않고 우리가 공복으로서 시민들을 위해서 저희가 성실하게 일할 수 있는 직장을 만드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꼭 실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용인도시공사 사장님의 인터뷰가 이어집니다.

취재/김경훈 김정순 영상편집/김현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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