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이재화 기자= "진주시, 남강의 봄 싣고 ‘김시민호’ 띄운다!"

진주시는 지난해 시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던 남강 유람선 김시민호가 3월 31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운항 중인 김시민호 모습.(사진=진주시)
운항 중인 김시민호 모습.(사진=진주시)

김시민호는 남강을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과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하여 2022년 4월에 첫 운항을 시작하여 11월까지 운행되면서 약 2만 4000명의 시민과 관광객들이 탑승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모았다.

배를 타고 아름다운 남강을 따라 천혜의 절경 진주성, 촉석루, 의암 등의 풍광을 즐길 수 있어 진주만의 관광콘텐츠로 각광을 받았으며, 특히 야간운행 시에는 김시민호 선상에서 진주성의 경관조명과 강변 음악분수대의 화려한 조명, 다양한 분수 연출을 감상할 수 있어 좋은 반응을 얻었다.

김시민호 운항 시간은 화ㆍ수ㆍ목요일 오후 1~9시, 금ㆍ토ㆍ일요일 오전 10시~오후 9시이며, 월요일은 휴무이다. 야간운행은 오후 7·8·9시 3차례 한다. 탑승장소는 당분간은 물빛나루쉼터 밑 망진나루터 1곳에서만 가능하다. 현재 건조한 날씨로 남강의 수위가 낮아져 있기 때문으로 남강 수위가 개선되면 촉석문 앞 촉석나루터에서도 탑승이 가능하다.

김시민호는 망진나루를 출발하여 진주성 앞 남강 일대를 순회하며 출발지로 돌아오는 코스로 약 30분 정도 운항하며, 동시에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진주성의 역사문화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사전예매 및 이용료(감면 등), 운항 시간표 등 이용 안내는 진주시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을 참조하면 된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김시민호를 이용하시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남강의 자연환경과 진주성의 역사문화뿐만 아니라 ‘소망진산 유등공원’과 ‘물빛나루쉼터(2022년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대상)’등 이색적인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관광명소를 발굴하여 찾고 싶고 머무르고 싶은 문화ㆍ관광도시 진주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시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시민과 관광객의 높은 호응과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올해 친환경 전기 유람선 1대를 추가로 건조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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