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프리존] 이기종 기자= 세종특별자치시는 지난 25일 세계 대학생들이 참여한 ‘2023 핵테온 세종(HackTheon Sejong)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예선전을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종시의 ‘2023 핵테온 세종(HackTheon Sejong)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는 지난해 전국 대학생 대회 차원의 핵테온세종(HackTheon Sejong)을 확대한 것으로 올해부터 사이버보안 인재를 양성·발굴하고 사이버보안 선도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세계 대학생(대학원생)들이 참여하는 국제대회로 추진하고 있다.
핵테온 세종(HackTheon Sejong)은 해커(Hacker), 판테온(Pantheon), 세종(Sejong)의 합성어로 ‘사이버보안 인재가 세종에 모인다’는 의미를 가진다.
이번 예선전은 지난달 22일부터 대회 누리집을 통해 참가신청을 받았고 한국, 미국, 중국, 대만 등 총 19개국 106대학 256팀(국내 206, 국외 50) 898명의 세계 대학생들이 참여해 웹 해킹, 포너블, 암호 분야 등 문제풀이(Jeopardy) 형태로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총 40개 대학 50개팀(국내 31, 국외 19)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이들은 오는 5월 11일 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4층)에 모여 총 상금 6,500만 원 상당의 상금을 차지하기 위해 경쟁을 펼친다.
본선 대회의 시상내역은 대상 1팀(3,000만 원), 최우수상 2팀(각 1,000만 원), 우수상 4팀(각 300만 원), 특별상 3팀(각 100만 원) 등 총 10팀에게 총 6,500만 원 상당의 상금이다.
본선의 운영방식은 문제풀이(Jeopardy)방식과 ‘실시간 서버 공격(EHRS, Ethical Hacking of Real-time Systems)’ 혼합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실시간 서버 공격 방식은 대회를 위해 준비한 서버를 해킹해 보안상 취약점을 찾아내는 버그바운티 방식으로 실시간으로 팀별 획득점수가 표출된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지난해 47팀이 참가했는데, 국제대회로 확대한 올해에는 예상을 훨씬 뛰어 넘는 256팀이 참가했다”라며 “핵테온 세종대회가 명실상부한 글로벌 사이버보안 인재 발굴·양성의 등용문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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