갯벌자원과 철새를 위한 갯벌 정화 활동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신안군이 최근 봄철을 맞아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국내 최대의 습지보호지역인 신안갯벌 봄맞이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을 펼쳤다.

신안군 지도읍 남측 청정 갯벌지대 전경.(사진=신안군)
신안군 지도읍 남측 청정 갯벌지대 전경.(사진=신안군)

신안군은 봄을 맞아 찾아오는 철새들과 따뜻한 봄 햇살을 맞아 활동을 시작하는 갯벌자원의 서식처를 관리하기 위해 이번 정화활동으로 신안군 북부권역의 어의도에서 진행됐다.

신안군 지도읍 어의도 어촌계를 비롯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신안갯벌에 흘러들어온 해양쓰레기 35톤을 수거했다.

신안군이 이번 봄맞이 해양쓰레기 수거 활동으로 진행한 관내 북부권역의 갯벌에는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보고된 특이퇴적체와 펄갯벌, 혼합갯벌, 모래갯벌이 모두 관찰되는 지역이다.

이 지역 갯벌은 생물다양성이 매우 높은 지역으로 이러한 생태계를 기반으로 최근 김산업진흥구역으로 지정된 지역이기도 하다.

박우량 신안군수는“생업으로 바쁜 와중에도 깨끗한 신안갯벌을 만들기 위해 동참해주신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 이번 봄맞이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은 갯벌자원들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중요한 철새들의 보금자리를 깨끗이 하는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군은 해양쓰레기 수거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세계자연유산인 신안갯벌의 생태계 우수성을 더욱 높여가 데 주력해 나갈 게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안갯벌은 지난 2021년 7월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으로 등재되었고 한국의 갯벌 중 대표를 인정받아 2022년 10월 국립 갯벌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를 신안군에 유치를 확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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