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김회경 기자= 사천시 농업기술센터는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조직배양기술로 명품화한 고품질 ‘고구마 무병묘’를 1주에 100원으로 유상 공급했다고 27일 밝혔다.

사천시 농업기술센터가 조직배양기술로 명품화한 고품질 ‘고구마 무병묘’.(사진=사천시)
사천시 농업기술센터가 조직배양기술로 명품화한 고품질 ‘고구마 무병묘’.(사진=사천시)

이번에 분양한 품종은 진율미, 소담미, 호풍미 총 3가지로 모두 당도와 식미가 우수하고 내병성이 강한 품종들이다.

무병묘는 조직배양 기술을 통한 바이러스가 없는 묘로, 일반묘에 비해 약 30% 정도 증수가 가능하고 모양과 색이 우수하며 맛도 좋다.

특히 재배 시 고구마 수량이 10∼40%까지 늘어나고 겉모양도 좋아져 상품성이 크게 향상되기 때문에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진행된 1차 분양은 육묘시설을 갖춘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1만2000주를 공급했으며, 2차 분양은 육묘시설이 없는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오는 4월24일에는 진행될 예정이다. 2차 분양은 1만3000주다.

송혜경 미래농업과장은 “3년에 한 번씩 씨고구마를 조직배양묘로 갱신해야 고품질 고구마를 생산 가능하니 사천시 고구마 육묘농가의 씨고구마를 최소 3년 마다 갱신할 수 있도록 조직배양묘 생산∙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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