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하만우 기자= 경남 함안군이 오는 4월21일 오후 7시 함안공설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릴 예정인 ‘제14회 함안 처녀뱃사공 전국가요제’ 본선진출자를 확정했다.

26일 함안문화예술회관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14회 함안 처녀뱃사공 전국가요제 예선 모습.(사진=함안군)
26일 함안문화예술회관 다목적홀에서 열린 제14회 함안 처녀뱃사공 전국가요제 예선 모습.(사진=함안군)

예선은 26일 함안문화예술회관 다목적홀에서 치러졌으며, 전국 각지에서 234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예심 결과, 본선 진출자는 12팀으로, 신우혁(진주), 임다훈(안산), 백정식(부천), 민강미(봉화), 서기혁(서울), 박상현(구미), 채수현(진주), 김연진(창원), 유상훈(창원), 이해진(양산), 이채윤(서울), 김보섭(서울) 등이다.

특히 본선에서는 대상 1000만원, 금상 500만원, 은상 300만원, 동상 200만원, 장려상 150만원, 인기상 100만원의 상금과 상패를 수여하며, 대상∙금상 수상자에게는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가수인정서가 주어진다.

아울러 12팀이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일 ‘제14회 함안 처녀뱃사공 전국가요제’는 MC 김승현, 하명지의 진행으로 김희재, 박서진, 윤태화, 김수희, K4 등 인기가수가 등장, 가요제의 열기를 한층 더 끌어 올릴 예정이다.

한편 국민 애창곡인 가요 ‘처녀뱃사공’은 지난 1952년 유랑극단을 이끌고 함안으로 왔던 가수 윤항기∙윤복희 씨의 부친 윤부길 씨가 법수면 악양나루터를 건널 때 나룻배를 저어주던 처녀의 안타까운 사연을 듣고 노랫말을 지었다.

함안군에서는 이를 기리기 위한 가요제를 지난 2007년부터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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