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안군, 국비 10억 8300만 원 확보 -
- 2026년까지 총 18억여 원 투입 생활·위생·안전·주택 등 14개 사업 추진 -

[충남=뉴스프리존]박상록 기자= 충남 태안군 근흥면 정죽5리 마을이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태안군 근흥면 정죽5리 마을 모습.(사진=태안군청)
태안군 근흥면 정죽5리 마을 모습.(사진=태안군청)

태안군은 지난 26일 정죽5리 마을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주관 ‘2023년 취약지역 생활여건 개조 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0억 8300만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해 11월부터 현 정죽5리 이장인 박광열 추진위원장과 함께 충남도에서 실시하는 실무포럼, 사전 컨설팅, 현장점검에 적극 참여하는 등 균형위 대면평가에 앞서 철저한 준비로 이번 공모 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군은 해당 지역에 국비와 도·군비 및 자부담금을 포함 총 사업비 18억 4300만 원을 투입, 올해부터 2026년까지 △생활위생안전 인프라 등 기반시설 정비 △주택정비 △마을환경정비 △휴먼케어 및 주민역량강화 등 4대 분야 14개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정죽5리 마을에는 현재 92가구 243명이 거주하고 있지만 각종 주택의 79%가 노후화되고 슬레이트 지붕의 비율이 51%로 높은데다 65세 이상 고령화 주민이 52%에 달해 마을 환경 개선이 반드시 필요한 곳으로 손꼽힌다.

마을 인근에 안흥항 및 안흥진성 등 다양한 관광자원이 있어 향후 발전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군은 이번 공모 선정을 계기로 노후화된 도로 정비와 방치 시설물 철거, 건물 리모델링 등을 진행해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문화·복지 시설을 확충할 예정이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정죽5리 주민들의 정주여건을 높이고 삶의 질도 함께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2026년까지 사업 추진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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