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뉴스프리존]박병일 기자= 경북 의성군은 국내 최초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가 건립돼 세포배양배지 산업화 실현을 목표로 운영에 들어간다고 28일 밝혔다.

28일 의성군이 경북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 개관식을 갖고 있다.(사진=의성군)

군은 지난 2016년부터 경북도, 영남대학교와 협력해 경북 북부권 균형발전과 국가 바이오소재 산업의 국산화 실현을 위해 '세포배양산업 허브 구축' 사업을 기획했다.

28일 개관한 경북 세포배양산업 지원센터는 세포배양산업 중에서도 배양배지 산업에 중점을 두고 경북도와 의성군이 총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연면적 2309㎡의 지하 1층, 지상 3층으로 구축했으며, 3층 연구.분석실에는 30억원 예산으로 약 55종의 기업지원 공용장비가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2층 입주 기업실 6개실에는 ㈜티리보스(대표 윤형호), ㈜네오크레마(대표 한기수), ㈜LMK(대표 이교웅), ㈜티센바이오팜(대표 한원일), ㈜디엠씨바이오(대표 최형배) 5개 기업과 영남대 세포배양연구소(소장 최인호)가 입주해 세포배양배지, 세포배양육 연구개발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배한철 경북도의회 의장, 영남대 최외출 총장, 안동과학대 권상용 총장을 비롯한 대학, 산학 연구기관과 관련 기업 등 200여 명이 참석하여 개관을 축하했다.

또한 개관식과 아울러 진행된 '세포배양산업 인재양성 및 혁신기술개발 지원사업 업무협약식'에서는 경북도, 의성군, 영남대, 의성유니텍고, 경북소프트웨어고 그리고 센터 내 입주예정 기업(티리보스, 네오크레마, 엘엠케이, 비전과학)이 다자간 협력으로 바이오산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협약했다.

센터는 이번 개관을 기점으로 의성군에 입주한 바이오 관련 기업의 행ㆍ재정적 지원과 오는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조성 중인 의성 바이오밸리일반산업단지 내 기업유치 등 제반 업무를 총괄한다.

김주수 군수는 "그동안 고집스럽게 고수한 세포배양산업이 오늘 지원센터 준공으로 산업도약의 초석을 마련했으며 오늘이 있기까지 참석한 모든 기관의 도움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 의성군 바이오소재 산업이 경북 바이오산업의 한 축을 담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참여기관의 꾸준한 협력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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