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LS그룹은 27일 충남 아산시 토리컴 사업장에 연간 생산능력 5000톤 규모의 황산니켈 생산 공장을 준공했다.

토리컴은 비철금속소재기업 LS MnM의 출자사로 금, 은, 백금, 팔라듐 등 유가금속을 재생산해 지난해 약 3200억 원의 매출을 거둔 도시광산 기업이다. LS MnM은 지난해 9월 LS가 해외 컨소시엄의 지분을 전량 인수하며 자회사로 편입했다.

공장 준공식에는 LS그룹 구자은 회장과 LS 명노현 부회장, LS MnM 도석구 부회장, 토리컴 이원춘 사장이 참석했다.

충남 아산시 토리컴 황산니켈공장 준공식에서 LS그룹 구자은 회장(중앙), LS 명노현 부회장(왼쪽에서 네번째), LS MnM 도석구 부회장(왼쪽에서 여섯번째)과 임직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LS그룹)
충남 아산시 토리컴 황산니켈공장 준공식에서 LS그룹 구자은 회장(중앙), LS 명노현 부회장(왼쪽에서 네번째), LS MnM 도석구 부회장(왼쪽에서 여섯번째)과 임직원들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LS그룹)

LS MnM이 동제련 공정에서 생산한 조황산니켈(粗黃酸니켈, 니켈 함량 18% 이상)을 공급하면, 토리컴은 불순물 정제와 결정화를 거쳐 2차 전지에 사용되는 황산니켈(니켈 함량 22.3%)을 생산할 수 있다.

LS MnM은 조황산니켈 외에도 원료를 추가 확보해 황산니켈 생산능력을 연간 약 5000톤(니켈량 1200톤)에서 2030년까지 연간 27만 톤(니켈량 6만 톤)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LS그룹 구자은 회장은 "이번 황산니켈공장 준공이 LS그룹의 미래에 작지만 의미 있는 여정의 첫걸음이다. LS MnM과 토리컴의 성장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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