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순혜의 영화나들이] 외로움과 공동체 다룬 '오토라는 남자', 톰 행크스의 유쾌하고 감동적인 열연 빛나

* 본문에는 영화 내용 일부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 ‘오토라는 남자’는 전 세계 베스트셀러인 원작 ‘오베라는 남자’를 기반으로 재탄생한 작품으로, 북미 개봉 이후 관객 호평의 바로미터로 통하는 로튼토마토 팝콘지수 97%를 기록하며, 2달 연속 북미 박스오피스 TOP 10에 드는 진기록을 선보이고 있는 영화다.

'오토라는 남자'의 한 장면
'오토라는 남자'의 한 장면

‘오토라는 남자’는 제작비 5000만 달러가 투입되어 제작된 영화로 월드 박스오피스에서 9300만 달러 이상 수익을 올린 작품으로, 북미 관객들의 뜨거운 입소문에 힘입어 ‘아바타: 물의 길’, ‘앤트맨과 와스프: 퀀텀매니아’, ‘장화신은 고양이: 끝내주는 모험’, ‘메간’과 함께 2023년 북미 박스오피스 흥행 TOP5를 기록하는 경이로운 성과까지 이루고 있는 인생영화다.

영화 ‘오토라는 남자’는 혼자 사는 오토(톰 행크스)가 모든 것을 포기하려는 순간에 끼어드는 이웃들로 인해 예상치 못한 상황으로 흘러가는 유쾌하고 따뜻한 감동 스토리를 다룬 작품으로, 마크 포스터 감독이 연출하고 명배우 톰 행크스가 주연을 맡았다.

북미 박스오피스 TOP5 흥행 성과를 이루어 낸 ‘오토라는 남자’는 “올해 최고의 영화”(NYC Movie Guru), “다정한 희망의 메시지를 건네는 영화”(LOS Angeles Times), “사려 깊고, 감동적이고, 재미있다!”(College Movie Review) 등 해외 유수 매체의 호평을 받고 있다.

'오토라는 남자'의 한 장면
'오토라는 남자'의 한 장면

세상만사에 불만이 가득하고 혼자 있고만 싶은 까칠 그 자체인 남자 ‘오토’는 알고 보면 누구보다 세상만사에 관심이 많아 지나치지 못한다.

모든 것을 포기하려는 오토는 죽고 싶은 타이밍마다 이웃들은 매번 도움을 청하는 이웃들로 인해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인생 최악의 순간, 뜻하지 않은 이웃들과의 사건들로 인해 오토는 생각지도 못한 상황으로 흘러간다.

나 혼자 사는 까칠한 이웃 남자 오토역은 명배우 톰 행크스가 맡아 ‘포레스트 검프’, ‘터미널’ 이후 유쾌하고 따뜻한 열연을 펼치고 있어 웃음과 따뜻한 감성으로 관객을 사로잡고 있다. 톰 행크스는 ‘포레스트 검프’, ‘터미널’에 이어 ‘오토라는 남자’에서 연기 인생 43년 만에 ‘오토’를 통해 또 한 명의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오토라는 남자'의 한 장면
'오토라는 남자'의 한 장면

‘오토라는 남자’는 톰 행크스만의 감동적이고 독보적인 연기로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영화다. 외로움과 공동체에 대한 사랑스런 이야기로 다정한 희망의 메시지를 건네는 유쾌하고 사랑스러운 감성의 인생 영화로 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인간적인 작품이다.

원작 소설 ‘오베라는 남자’는 전 세계 1,300만 독자의 선택을 받은 베스트셀러로 독일, 영국, 노르웨이, 덴마크 등 유럽 전역은 물론 미국 뉴욕타임스 93주 베스트셀러에 등극하며, 2015년 미국 ‘올해의 책’ 1위로 선정된 평단의 호평과 흥행을 모두 사로잡은 명작이다.

규칙과 질서를 가장 중요시하는 까칠하고 무뚝뚝한 이웃사촌 오토는 사랑하는 아내 소냐( 레이첼 켈러)를 잃은 뒤 매일 흑백 같은 인생을 살며 언제나 그녀의 곁으로 떠나고 싶어 하나 번번이 이웃들의 예기치 않은 방해로 실패하고, 예상치 못한 이웃사촌들로 인해 인생이 180도 바뀌게 된다.

'오토라는 남자'의 한 장면
'오토라는 남자'의 한 장면

톰 행크스는 원작 소설을 처음 영화화한 스웨덴 영화 ‘오베라는 남자’를 보자마자 작품에 매료되어 연기뿐 아니라 제작에도 참여하며 “우리 삶의 공허함을 채우는 것은 이웃 간의 관계다. 문화적 차이나 종교, 혹은 정치적 견해가 크게 다르다고 해도 그들은 당신의 도움을 필요로 할 것이고, 당신도 그들의 도움을 필요로 하게 될 것”이라며 작품이 담고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톰 행크스는 ‘오토라는 남자’만의 스토리와 등장인물들을 보다 생동감 넘치게 표현하기 위해 ‘오토’만의 매력과 내밀한 감정들을 영화에 담아내기로 결심하고 작품에 접근했다.

그는 “오토는 불평만 하는 사람들과는 달리 자기 자신의 것만을 지키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현상 유지를 위해서 노력하는 것도 아니다. ‘오토라는 남자’는 거리를 함께 사용하는 모든 사람들을 위한 균형과 공평함을 바라는 것”이라며 오토를 소개했다.

톰 행크스는 여지껏 쌓아 온 연기 내공을 유감없이 펼치는데, 그는 “‘오토라는 남자’는 이웃과 공동체에 대해 생각해 보길 제안하는 영화”라고 전하며 ‘오토라는 남자’가 지금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영화임을 강조했다.

'오토라는 남자'의 한 장면
'오토라는 남자'의 한 장면

연출을 맡은 마크 포스터 감독은 “톰 행크스는 시대의 아이콘”이라고 전하며 “그는 비범하다. 사람들은 그가 연기하는 모든 역할을 보며, 그가 그 인물 자체라고 믿는다”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마크 포스터 감독은 “톰 행크스는 몸을 이용한 코미디 연기를 굉장히 잘한다. 동시에 그는 드라마틱한 연기도 매우 뛰어나게 선보인다. 그는 이러한 장점을 활용해 ‘오토라는 남자’에서 이 두 가지 재주를 모두 보여준다. 그렇게 완벽한 오토가 탄생한 것”이라고 전했다.

원작 소설을 처음 영화화한 스웨덴 영화 ‘오베라는 남자’를 제작한 프레드릭 비크스트롬 프로듀서는 “‘오토라는 남자’는 유대감과 공동체, 과거를 보내 주는 것과 삶을 포용하는 모든 과정을 담고 있다. 우리 시대에 필요하다고 느끼는 주제들이 정말 많은 영화”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오토라는 남자'의 한 장면
'오토라는 남자'의 한 장면

톰 행크스와 함께 스웨덴 영화 ‘오베라는 남자’를 본 후 제작에 참여하게 된 리타 윌슨 프로듀서는 ‘오토’라는 캐릭터가 코미디적 요소와 드라마적 요소를 두루 갖춘 캐릭터라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리타 윌슨은 “톰 행크스 연기의 시작은 코미디였다. 그런 의미에서 이 영화는 배우 톰 행크스 스타일의 코미디와 결이 맞았다. 뿐만 아니라 그가 보여주고 싶어 하는 코미디 감각이 완벽하게 들어 있는 작품이었다”라고 톰 행크스와 함께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오토라는 남자' 포스터
'오토라는 남자' 포스터

'오토라는 남자’는 젊은 오토가 등장하는 70, 80년대를 표현하는 진한 오렌지색과 초록색의 세계와 같은 색깔이 점차 밝아지고, 좀 더 자연스러운 톤으로 바뀌어 이뤄지는 현재 시점의 세계 등 두 시대를 구별하게 하는 색감에 젖어드는 재미도 선사한다.

영화 ‘오토라는 남자’는 러닝타임 내내 느껴지는 진심 어린 감정을 느끼게 하는 영화로 사려 깊고 재미있으며, 모두에게 감동을 주는 따뜻한 메시지를 주는 영화로 3월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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