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외활동 증가로 ‘진드기 매개 감염병’ 각별한 조심 당부

[충남=뉴스프리존] 김형태 기자= 충남 천안시 감염병대응센터는 봄철을 맞아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진드기 매개 감염병’을 각별히 조심할 것을 당부하고 나섰다.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포스터(사진=천안시).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 포스터(사진=천안시).

29일 천안시에 따르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세균 또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에 물려 발생하는 질환이다. 

주 감염 원인은 농작업을 하거나 등산, 나물 채취 등 야외활동 경우가 대부분으로 위험이 상당히 높다.

특히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SFTS) 경우 치명률이 높고 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으므로 진드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밝은색의 긴 옷을 입고 기피제·돗자리를 사용해야 한다. 

야외활동 후에는 옷은 즉시 세탁하고 샤워를 하면서 몸에 진드기가 붙어 있는지 확인하는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천안시는 환경정비 관련 공공근로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4월 중순에는 시민들 감염병 예방 위해 기피제와 홍보물을 농업기술센터,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보건지소·진료소 등에 배포 예정이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진드기 활동이 왕성한 봄부터 가을까지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농번기, 야외활동이 잦은 시기인 만큼 예방수칙에 관한 관심과 실천이 중요하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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