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 개선 통해 지역 역사문화 관광자원 활성화

[충남=뉴스프리존] 박성민기자= 충남 예산군은 2023년 문화재청·충청남도 지원으로 예산 임존성에 대한 대대적인 수목 정비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예산 임존성 남벽 구간 전경.(사진=예산군청)
예산 임존성 남벽 구간 전경.(사진=예산군청)

임존성은 1963년 1월 사적으로 지정된 이후 국가에 의해 지속적으로 관리되고 있으며, 특히 군은 지난 2017년 수목 정비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올해에도 지속적인 유적 관리 및 정비의 일환으로 대대적인 수목 정비를 계획하고 있으며, 수목 정비 사업은 군청 문화관광과에서 주관하고 ▲3∼4월 설계용역 발주 ▲5∼6월 수목정비 공사 ▲12월 실적 및 정산 작성 등 내용으로 추진된다.

‘예산 임존성’은 봉수산 정상부에 축조된 백제시대 최대 규모의 테뫼식 산성이며, 임존성은 백제 멸망 이후에도 백제부흥군의 거점지로서의 역할을 해 왔으며, 후삼국시대 고려 태조 왕건과 후백제의 견훤이 전투를 벌인 역사적인 무대였다.

또한 고려시대에는 몽골 침입 이후에도 국난을 극복하기 위한 군사적 장소로 활용되는 등 백제시대부터 여러 차례 사용된 귀중한 역사적인 장소로서의 가치가 있다.

앞으로 군은 임존성의 중요성을 고려해 지속적인 관리 및 정비를 통해 귀중한 역사문화유산을 보호하고 수목정비 및 경관과 탐방로 개선 등 지역 역사문화 관광자원으로서의 가치와 활용도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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