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30일까지 3일간

[대구=뉴스프리존]박종률 기자= 벚꽃 만개 시기와 맞춰 계명대학교에서 점심시간을 활용해 다양한 공연이 펼쳐지고 있다.

계명대 총동아리연합회가 벚꽃 만개 시기에 맞춰 학생들과 지역민들을 위한 버스킹 공연을 열고 있다.(사진=계명대)
계명대 총동아리연합회가 벚꽃 만개 시기에 맞춰 학생들과 지역민들을 위한 버스킹 공연을 열고 있다.(사진=계명대)

29일 계명대에 따르면 총동아리연합회(회장 양희종) 주관으로 지난 2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3일 동안 벚꽃과 함께하는 '비긴어게인' 버스킹 공연이 열리고 있다.

계명대 성서캠퍼스의 벚꽃 길은 대구 벚꽃 명소 중 하나로 본관 뒤편부터 희망의 숲과 행소박물관에 이르기까지 500여 미터에 걸쳐 형성돼 있다.

지난 28일 점심시간에는 성서캠퍼스 동산도서관 동편 광장에서 무용전공 학생들의 공연과 밴드동아리 '함성'의 공연이 펼쳐졌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이 관람객들에게 아이스크림을 나눠주고 있다.(사진=계명대)
신일희 계명대 총장이 관람객들에게 아이스크림을 나눠주고 있다.(사진=계명대)

또 오후 6시부터는 계명대 총학생회가 주관해 성서캠퍼스 노천강당에서 4년 만에 신입생환영제 행사도 성대하게 개최했다.

29일에는 외국인 교수들로 구성된 밴드의 공연과 도레미(통기타 동아리), BARD(밴드)의 공연이 펼쳐졌다.

오는 30일에는 댄스동아리 '비트'와 관현악전공 학생들이 클래식의 향연을 펼칠 예정이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도 지난 28일 공연을 관람하는 학생들과 지역민들에게 아이스크림을 직접 나눠주며 공연도 함께 관람했다.

계명대 총동아리연합회가 벚꽃 만개 시기에 맞춰 학생들과 지역민들을 위한 버스킹 공연을 열고 있다.(사진=계명대)
계명대 총동아리연합회가 벚꽃 만개 시기에 맞춰 학생들과 지역민들을 위한 버스킹 공연을 열고 있다.(사진=계명대)

양희종 총동아리연합회장(경영학전공 4)은 "벚꽃을 즐기는 관람객들에게 힘이 되고 좀 더 즐거운 시간과 추억을 만들어 주고 싶어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흔쾌히 공연에 응해준 외국인 교수님들과 동아리 학우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공연을 관람한 김진진 학생(지구환경학전공2)은 "지난해 대면수업은 시작됐지만, 축제나 학생행사는 제한적이었는데 올해 동아리 가두모집과 이런 축제들로 캠퍼스의 낭만을 즐기고 있다"며 공연 소감을 밝혔다.

신일희 총장은 "새로운 학년도를 맞아 캠퍼스에서 직접 학생들을 맞이하며 인사를 나눌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2023년은 모든 것들이 정상으로 돌아가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해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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