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고 선박 선장,“한 걸음에 달려와 준 해양경찰 고맙습니다”

[전남=뉴스프리존] 조완동 기자= 목포해경이 진도군 조도면 광대도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좌초 선박 구조에 해당 선박 선장이 해경에 감사에 인사를 전했다.

목포해경이 진도군 조도면 해상에서 좌초된 선박과 선장.(사진=목포해경)
목포해경이 진도군 조도면 해상에서 좌초된 선박과 선장.(사진=목포해경)

29일 목포해경에 따르면 지난 23일 오전 6시 42분경 상기 장소에서 조업을 마치고 입항 차 항해 중 어선 B호(40톤급,근해자망, 승선원 13명)가 좌초됐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이에 해경은 즉시 경비함정과 연안구조정 등 구조세력을 현장에 급파해 사고접수 28분 만에 경비함정이 현장에 도착, 승선원(13명)의 건강 및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주변 위험 개소 파악 등 현장 상황을 수습했다.

이에 사고 어선 선장 A씨(남, 57세)가 지난 25일 목포해양경찰서를 찾아와 인명구조 및 안전관리 등 사고 현장 수습에 애써 준 해양경찰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해상에서 운항 중 좌초 사고를 당한 선장 A씨는 “선박 좌초 사고를 해상에서 갑자기 닥친 사고에 크게 당황했지만 해양경찰 덕분에 안심할 수 있었다”며, 사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해상에서 겪은 일이라 충격과 두려움이 훨씬 컸지만 한걸음에 달려와 구조 및 안전관리에 힘써준 해양경찰의 모습에 정신적인 위안을 얻었다”며, 피해 최소화를 위해 노력한 목포해경에 거듭 감사를 표했다.

목포해경 관계자는 “각종 해양사고 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최우선으로 지키며 신속하고 안전한 상황처리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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