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프리존]조은정 기자=SK렌터카는 제3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재무제표 승인, 정관 변경, 이사 선임 안건들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28일 밝혔다.

SK렌터카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1조 2465억 원(전기 1조 369억 원), 영업이익 951억 원(전기 791억 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SK렌터카 제35기 정기주주총회 전경 (사진=SK렌터카)
SK렌터카 제35기 정기주주총회 전경 (사진=SK렌터카)

사측은 온라인 판매 채널 'SK렌터카 다이렉트', '타고페이', '중고차 장기렌터카' 서비스 론칭을 통해 신규 고객층 유입이 늘었다고 설명하며, 국내 여행객이 늘어 제주도 를 중심으로 단기 렌털 이용객이 크게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중고차 사업은 수출 공매 개시, 양도 제휴처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이사회 관련 정관 일부는 변경됐다. 기존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 감사위원회, ESG위원회 외에 이사회의 결의로 이사회 내 각종 위원회를 둘 수 있도록 했고 감사위원회 위원 해임에 대한 기준을 명확하게 하기 위해 상법 관련 규정을 반영했다. SK네트웍스 류성희 지속경영본부장은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

SK렌터카 황일문 대표이사는 "올해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됨에 따라 원가 경쟁력 제고, 매각 이익 극대화 등의 전략으로 생존 기반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적극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과 비즈니스 혁신을 통해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고 미래 모빌리티 시대를 선도하는 EV 렌털 사업자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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