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혜 홍보수석 "주미대사 후임자는 신속히 선정해서 백악관에 아그레망(주재국 승인)을 요청할 것"

[서울=뉴스프리존] 최문봉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의 사의를 수용하고 후임 안보실장에 조태용 주미대사를 내정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조태용 주미 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조태용 주미 대사에게 신임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대통령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언론 브리핑을 통해 "윤 대통령은 김성한 안보실장의 사의를 오늘 고심 끝에 수용하기로 했다"면서 "후임 국가안보실장에 조태용 주미대사를 내정했다"고 밝혔다.

조태용 주미대사는 외교부 북미국장, 6자회담 수석대표인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 외교 1차관,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등을 역임했으며, 21대 국회에 비례대표 의원으로 당선됐으나 지난해 주미대사에 임명되면서 의원직에서 물러났다.

김 수석은 "주미대사 후임자는 신속히 선정해서 백악관에 아그레망(주재국 승인)을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날까지 김성한 실장 교체설에 선을 그었던 대통령실은 갑작스러운 안보실장 교체로 '경질설'이 불거진 데 대해선 김 실장의 자진사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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