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프리존] 김일환 기자= 대전시는 30일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조성과 반도체산업 육성을 유치를 위한 대전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전시청 전경.(사진=대전시)
대전시청 전경.(사진=대전시)

이번 토론회는 ‘반도체 기술패권 경쟁시대, 대전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박영순 국회의원과 윤창현 국회의원이 공동주최하고 대전시와 한국과학기술원이 공동 주관했다.

이날 행사는 이장우 대전시장,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박병석 전 국회의장,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조수진 국민의힘 최고위원, 이상래 대전시의회의장, 기업․대학․출연연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과학기술원 장호종 교수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 등으로 진행됐다.
이 시장은 환영사에서 “대전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이 위치한 대한민국 반도체산업을 선진국 반열에 올린 도시다”라며 “대전에 반도체 특화단지를 조성해 반도체산업을 집중 육성해 국가 균형발전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김기현 국힘 당 대표는 축사를 통해 “대전에서 국가 반도체산업 위기를 돌파하기 위한 토론회를 마련한 것은 의미가 크다”며 적극적 지원을 약속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유현규 충남대 교수를 좌장으로 해 유회준 한국과학기술원 교수, 유병두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실장, 김서균 한국팹리스산업협회 사무총장, 양준모 나노종합기술원 책임연구원, 한선희 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이 패널로 참여해 심도 높은 토론을 펼쳤다.

유병두 실장은 “시는 풍부한 인적 인프라와 연구인프라가 갖춰진 지역으로 반도체특화단지가 조성될 경우 국내 산·학·연의 새로운 협력 모델이 돼 반도체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선희 시 전략사업추진실장은 “산업통상자원부에서 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 관련 15대 국가첨단전략산업기술에 대한 특화단지 지정 공모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시는 지난 달 27일 반도체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신청서를 제출하고 공모 선정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실장은 최종 지정은 상반기 중 검토·평가와 국가첨단전략산업 위 심의·의결을 거쳐 결정될 예정이라며 지역 정치권과 반도체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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